'혜윰', 교육ㆍ문화ㆍ취업 등 다방면 공약 제시 자과캠 이동투표소 설치로 원우 접근성 높여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46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이하 원총) 선거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단선으로 진행되며, 투표는 양 캠퍼스에서 같은 기간 동안 이뤄질 예정이다. 제46대 원총 선거운동본부 ‘혜윰’은 ‘항상 원우님들을 생각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교육 △문화 △생활 △취업 △학업 지원 등 다양한 분야들을 아우르는 공약들을 제시했다. 먼저 양 캠 모두 △대학원 동아리 및 소모임 지원 △자기소개서 첨삭
2018학년도 논술우수전형 논술시험이 지난 25, 26일 인사캠과 자과캠에서 양일간 진행됐다. 25일에는 인문계, 26일에는 자연계 수험생들이 배정된 고사장에서 논술시험에 응시했다. 이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포항지진으로 연기됨에 따라 기존 18, 19일에서 1주일 후로 조정된 날짜이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논술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대성로를 내려가고 있다.
최근 사립대학(이하 사립대) 입학금 폐지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입학금 폐지는 학비 부담 경감을 위한 정책으로 △입학금 반환청구소송 △참여연대 항의 △학생단체 입학금 폐지 운동 등의 여론을 교육부에서 검토한 뒤 제기됐다. 사립대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는 이에 대해 사립대의 재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부와 사총협, 학생 대표로 구성된 ‘입학금 제도개선협의체'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를 실현하고자 서로의 입장을 공유했다.우리 학교는 입학금이 등록금 재원과 같이 사용돼 입학금이 어디에 쓰이는지 명확
스윗, 미사용 이월금과 적립금 이용한 장학금 다양화성대바람, 마스코트 수익 활용한 명율이 장학금 신설저녁 시간대 인자셔틀 증차는 모두 필요성 인정해지난 21일 자과캠 제1공학관(23219호)에서 제5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정책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열렸다. 이는 제50대 자과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자과캠 중선관위)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성대방송국의 생방송 연결로 공청회에 참여하지 않은 학우 또한 진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이번 공청회는 총 3부로 구성돼 1부 △기조연설 △선본
적립금 용도 변경, 양 선본 기타적립금에 주목해성대바람, 명율이 장학금 학우 모두를 위한 장학금스윗 “인조잔디, 종로구청 등과 협의 고려 중”지난 22일 인사캠 경영관(33B101호)에서 제50대 인사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인사캠 중선관위)의 주관으로 제5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 정책공청회(이하 공청회)가 열렸다. 선거에 출마한 두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에서 ‘S:with(이하 스윗)’ 선본은 조기화(경영 11) 정후보와 허한솔(신방 15) 부후보가, ‘성대바람’ 선본은 김경모(경영 13) 정후보와 유재연(독문 15) 부후보가
계절 수업 철회 불가해 신청 시 신중함 필요학교 측 “일정 짧아 철회 기간 마련 어려워”우리 학교는 계절 수업을 통해 방학 동안 단기 강좌를 개설해 학우들에게 추가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돼있는 ‘2017학년도 동계 계절 수업 안내’에 따르면 수업 시작 전에 수강료를 납부했더라도 두 차례에 걸쳐 환불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을 두고 있다. 그러나 수업이 시작되면 정규수업과는 달리 수강철회가 불가하다. 이 때문에 본인이 신청한 수업을 들어보고 그 이후에 수강을 결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MANIA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MANIA는 스노보드 중앙동아리로 1999년에 창설돼 20년 가까이 활동하고 있다. 동아리 부원은 재학생만 200명 정도인데, 졸업한 후에도 ‘더 매니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부원들을 합하면 거의 300명으로 규모가 크다. 정규 신입부원 모집은 학기 초에 하지만 임원진에게 연락하면 언제든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신입생뿐만 아니라 고학년과 심지어 대학원생도 받는다.스노보드를 잘 타지 못하는 사람들도 가입할 수 있나.MANIA 신입부원들 중 절반은 스노보드를 한 번도 타보지 않은 학우들이다.
「어름산이」 - 오대교여보시게/ 난하늘이 두렵지 않다네내 집 같은 걸/ 줄기둥에 술이나 한 잔 부어주게녹밧줄을 팽팽히 당긴 다음/ 한 판 놀아 볼까…하늘길이 어둡네/ 횃불을 밝혀주게외홍잡이 쌍홍잡이로 치솟고 싶네여보시게/ 난 땅이 두렵다네애써 걸어도 끝없는 땅이떵따따 쿵따쿵 떵따따 쿵따쿵 얼쑤왜 어름산이의 길을 선택했는가. 환경에 큰 영향을 받았어요. 광대 집안에서 태어났고, 좋아서 하기보다는 억지로 시작했죠. 10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줄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줄을 자연스럽게 접할 기회가 주어졌어요. 천재가 아닌 이상
이론언어학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다언어는 △문법 △음성 △의미로 구성된다. 이론언어학의 연구 분야는 △문법론 △음성학 및 음운체계론 △의미론으로 나뉜다. 문법구조를 밝히는 문법론은 단어와 단어가 모여 문장을 구성하는 일정한 규칙과 원리에 대해 연구한다. 음성학은 자음과 모음의 말소리 등을 연구한다. 말뜻을 연구하는 의미론은 단어와 문장의 의미 관계를 연구한다. 이들은 모두 언어의 내적 체계와 언어 자체에 집중한 연구 분야다. 그러나 사회가 변화하고 언어의 개념이 확장됨에 따라, 언어학의 연구 분야가 이론언어학에서 다루던 언어 내적
인공지능·대화형 로봇 발전 위해 사회언어학적 연구 필요실제 언어생활에 대한 관심이 진정한 사회언어학 공부사회언어학은 어떤 학문인가.사회언어학은 언어 그 자체를 넘어서 언어의 사용과 기능 문제에 관심을 가진다. 기존 이론언어학은 이상적 언어구조와 같은 언어의 내적 체계에 관심을 가지는데 언어의 이상적 구조란 주어와 서술어 등의 모든 문법적 구성요소가 갖춰진 구조를 말한다. 사회언어학은 다양성 속에도 규칙과 경향이 있다는 전제하에, 사용자의 △계층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음이 달라지고 대화 상대와 상황 맥락에 따라 다양
자연어와 인공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많은 경우에 유사하지만, 자연어와 달리 인공어의 의미는 상황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 동일한 문법을 쓰면 동일한 의도가 된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 영향을 미치는 자연어에서는 표정이나 억양을 통해 언어가 담고 있는 의미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똑같은 단어와 문법을 써도 전달하는 의미가 다를 수 있다. 그 점을 제외하고는 의사소통의 수단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인가.프로그래밍 언어란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컴퓨터가 수행해야 할 절차를 기술하는 언어를 뜻한다. 쉽게 말해 컴
특수언어, 체계성 갖춘 독자적 언어특수언어 연구, 사용자 주도로 이뤄져야특수언어가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특수언어는 비장애인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점자와 수어를 통칭하는 용어다. 의사소통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지만, 음성언어에 비해 보편적이지 않은 소수의 언어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두드러지지 않는다. 농인들이 사용하는 수어는 음성을 사용하지 않는 시각 언어 체계이며 통념적 언어 체계보다 특별한 언어 체계다. 점자는 비장애인이 한글을 음성언어의 기록 체계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시각장애인의 기록 체계다. 음성으로 의사소
“공터라는 것은 주택과 주택들 사이에 있는 버려진 땅이다. 아무런 역사적인 구조물이나 시대가 안착 될 만한 건물이 들어있지 않은 것. 내가 이 가건물에서 산 것 같다. 지난번에도 광화문에 나갔다가 태극기 흔드는 사람들 보고 또 ‘계속 철거되는 가건물 안에서 살아왔구나. 또 헐리겠구나, 또 헐리겠어. 며칠 사이면 또 헐어버리는’ 그런 슬픔을 느꼈다. 그 ‘공터에서’라는 제목은 그런 나의 비애감과 연결이 되어 있는 제목이다.” (2017. 2. 17. 김훈 신작 ‘공터에서’ 출판 기념 SBS 기자간담회 中)오늘날의 한국은 ‘공터’다.
현대 우리나라는 손가락에 다 꼽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종류의 예능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는데, 과연 이 중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아마 특별한 생각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은 여혐, 장애인 비하 등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가 심하게 많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나는 ‘한 끼 줍쇼’라는 예능 프로그램의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강호동과 이경규가 공동 MC가
‘터벅터벅…’ 한 아이가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그러곤 떨리는 손으로 엘리베이터 맨 꼭대기 층수의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모습 같았다. 뭔가에 이끌려 원하지 않은 일을 하는 듯 보였다. 모든 일을 끝마친 아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쭈그려 앉아 내면의 싸움을 한다.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그렇지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아이는 끝내 자신의 첫 선택을 따랐다.그리고 며칠 후 아이의 모습을 담은 CCTV가 뉴스에 실렸다. 당시
그 어느 하나 모양, 크기 똑같은 것 없는,서로 다른 ‘우리’가 모여있는 세상.그래서 어우러지는 세상.
수습 기간을 제외하고 학보사 기자로 제대로 활동한 지 꼬박 1년이 됐다. 그래서 지난 일 년은 후회가 없다. 사실 신문사에 진지한 마음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얕은 지식과 관심으로 가볍게 시작한 활동이었기 때문에 부담도, 또 열정도 적었다. 하지만 수습 기간이 지나 직접 기획과 취재를 시작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내 이름으로 기사가 나오고, 신문이 나오기 전까지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우리, 그리고 나뿐이라는 사실이 신기하고 색달랐다. 그리고 신문사에 대한 재미도 점차 커졌다.항상 재밌었던 것만은 아니었다. 내가 쓰고자 하는 것
지난 7월 중순 즈음 나는 사할린에 잠시 다녀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결정한 여행이지만, 마음먹고 나니 바빠졌다. 그때 안톤 체호프가 『사할린 섬』이라는 여행기를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준비 중에 얻은 가장 큰 수확이다. 그런데 사실 이 책은 여행기라기보다는 시베리아, 특히 사할린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 보고서에 가깝다. 시베리아와 사할린은 그 시절 러시아의 새로운 개척지였으며, 당대의 작가들은 낯선 변방에서 창작의 활력을 새로 얻는 꿈을 꾸곤 했다. 체호프도 심기일전을 위해 사모했던 조국의 변방으로 떠난다고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