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통합 위한 첫걸음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해지난 4일과 5일, 제50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S:with(인사캠 회장 조기화, 자과캠 회장 김준석, 이하 스윗)의 주최로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가 열렸다. 이번 건기제는 [2018 ESKARA 청춘제 : 성대한 꿈을 찾아 Dream]이라는 주제로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친 학우들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건기제는 양 캠퍼스 공동 주최로 기획된 만큼 양 캠퍼스의 통합과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 제시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에 따라 인사
이명훈(사과계열 18)대부분의 콘텐츠가 자과캠에 쏠려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연예인 공연 라인업만 봐도 그 개수부터 차이가 난다. 특히 인사캠 야간 부스 시간을 영화상영회로 때운 것 같아 아쉬웠다.최승훈(행정 17)인사캠은 지난 대동제보다 훨씬 한산한 느낌이었다. 무대 앞에 돗자리가 두 개밖에 없는 등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했다. ‘SKKU ESKARA’ 모형 앞과 ‘인생네컷’ 부스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이외에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없었다.이채원(신방 17)동아리 공연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는데 우천 때문에 취소돼 아쉬웠다
총여학생회, 입후보 문의 이후 논의 지속돼학생총투표, 오는 10일부터 시행총여학생회란총여학생회(이하 총여)는 총학생회 산하의 특별기구 중 독립기구로서 본교에 재학 중인 여학우를 회원으로 한다. 총여는 성평등을 이루고 여성주의 담론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과거 △신입생 대상 성교육 △여성학 세미나 개최 △학내 성폭력 사건 해결 조력 등의 활동을 했었다. 그러나 인사캠 총여는 2009년 이후 현재까지 입후보자가 부재한 상태이며, 자과캠 총여의 경우 2014년 총여 존속 여부에 대한 학생총투표(이하 총투표)가 진행된 후 최종 폐지
학문간 시너지 위해 설립돼빅데이터 · AI의 대명사되게 할 것지난해 7월 지능정보융합원(원장 박혜선)은 ‘VISION 2020+ 대학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우리 학교의 융복합분야 집중육성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학과 간 융합연구 및 교육을 위해 설립된 성균융합원이 이미 존재하지만,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지능정보 관련 기술에 주안점을 두고 개원했다고 박광덕 직원(지능정보융합원 행정실, 실장 천명호)은 밝혔다.우리 학교의 빅데이터 연구는, 지난 2015년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 점화 프로그램으로 설립된 빅데이터 수리해석 인력양성
남들 다하는 취업 준비따라해서는 안 돼나만의 차별화된 취업 전략 점검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인사캠에서 ‘여학생 SPEC-UP을 위한 취업 아카데미’가 열렸다. 첫째 날, 우리 학교 경영관(33B101호)에서는 ‘취업, 아는 만큼 전략이 된다’라는 제목으로 이우곤HR연구소(대표이사 송영웅) 경혜화 강사의 특강이 있었다. 경 강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잘 모르는 부분, 채용 담당자의 입장에서 보완했으면 하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의 취지를 밝혔다.경 강사는 쥣과의 포유류인 ‘레밍’의 이야기로 강연을
회사에서 배운 복지 체계, 내 가게에 적용해가게 운영의 재미, 겸업의 힘듦 감수할 만큼 커오승택(경영 09) 동문은 강남의 금융회사를 다니며 공덕역 경의선 숲길의 한옥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와 카페를 오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하는 일을 소개해달라.금융 회사에서는 인사를 담당하고 있다. 초반에는 채용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복지 관련 업무를 맡아 사내 직원들의 4대 보험을 관리하고 있다. 동시에 카페 겸 바인 ‘사심가득’이라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려는 개인적인 바람’이라는 의
28년 동안 2대째 자리 지켜“성대 옆에 오래오래 남고 싶다”휴일 저녁, ‘나누미 떡볶이’는 그릇에 가득 담긴 떡볶이를 나눠 먹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28년째 성대 옆에서 장사하고 있어요.” 떡볶이 그릇이 비워지면서 가게가 한산해지자, 지정인(45) 부사장이 의자를 당겨 앉으며 말을 꺼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먹어서 몰랐는데 친구들이 팔아도 될 정도라 하더라고요.” 지금의 나누미 떡볶이는 지 씨의 어머니가 개발했고, 어머니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떡볶이 가게를 열었다. 어머니가 떡볶이를 맛있게 만들어서인지, 지 씨는 어렸을 때부
지난달 26일 우리 학교는 영국의 ‘타임즈고등교육(이하 THE)’가 발표한 ‘2019 세계대학순위’에서 카이스트와 포스텍을 제치고 세계 82위(국내 2위)에 올랐다. THE 세계대학순위는 2004년부터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와 함께 대학평가를 시작해 2010년부터는 THE에서 독자적으로 순위를 발표해 현재 가장 권위 있는 세계대학순위로 평가받는다.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86개국 1258개 대학이 △교육 여건 30% △연구실적 영역 30% △논문 피인용도 30% △국제화 7.5% △산학협력 수입 2.5% 등 5개 평가 항목으로 세
제11회 인성 에세이 공모전이 이번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개최된다. 인성 에세이 공모전은 매 학기 시행하며 학우들의 따뜻한 마음을 공유하며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를 갖기 위해 성균인성교육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회이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의(義)’ 키워드는 옳음, 정의 등으로 논어나 사서(四書)에 있는 의(義)와 관련된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 A4용지 5매 내외로 자유 형식이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고전과 함께 풀어내야 한다. 접수는 이번달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일반 응모자는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고 성균논어 수강생은 담당 교수님에
정상 상태 증폭으로 정신질환 발병유전·환경적 요인, 상호작용해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성인 5,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한국에서 주요 17개 정신질환 평생유병률은 25.4%에 달한다. 4명 중 1명이 살면서 적어도 한 번은 정신질환을 겪는다는 의미다. 우리 사회에 흔한 정신질환, 그것은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가비정상과 정상 사이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의 줄임말인 DSM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지난 6월 개봉한 공포영화 은 가족을 잃고 기이한 현상에 휘말리는 애니와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애니는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딸까지 교통사고로 떠나보낸다.게다가 그 사고는 아들이 낸 것이었다.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한 애니와 그의 가족은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린다. 가족과의 갈등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면서 애니는 점점 피폐해지고 끝내 이상행동까지 보인다.이에 본지에서는 우리 학교 홍진표(의학) 교수의 도움을 받아 애니의 행동을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살펴봤다.사별 후 복합사별장애 양상 보여몽
판문점 선언보다 구체적인 합의···긍정적으로 평가해청년들이 주도하는 교류와 더불어 많은 담론 오고갔으면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지난달 18일~20일까지 북한 평양에서 개최됐다.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정상은 18일 정상회담을 거쳐 다음날 ‘9월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이번 선언에서 5가지 분야의 합의가 있었다. △비핵화 △군사 △경제 △이산가족 △문화 체육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다. 세종연구소 이종석 박사는 “군사적 충돌을 없애자는 조항에 합의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종전이 가까워진
급변하는 남북 관계 속에서 한국 사회는 어떤 변화 과정을 겪고 있나. 아주대 통일연구소 정대진 교수에게 물었다.비핵화를 두고 북한과 미국의 입장 차 존재사회 내에서 통일 모델에 대한 사회적 합의 이뤄져야올해 남북 관계가 급변했다. 배경은 무엇인지.북한은 2020년을 기준으로 강성대국을 만드려는 계획이 있다. 2021년에 8차 노동당 대회가 열린다. 적어도 2020년에는 미국의 경제지원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어야 당 대회를 성대하게 치를 수 있다. 미국도 2021년 1월 트럼프 정권 1기가 끝난다. 그 전에 트럼프 정부는 한반도 비핵
실향민들이 모여 만든 마을, 아바이마을이산가족 상봉 신청에서 대부분이 떨어져거리마다 아바이순대 전문점, 함흥냉면 가게가 가득했다. 음식점 앞은 사람들로 붐볐다. 인파는 이어져 마을 앞 해수욕장에 닿았고 그 해수욕장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등대가 마주보고 있었다. 등대는 서로 멀어 닿지 않을 듯 싶었다. ‘아버지’의 북한말인 ‘아바이’에서 이름을 딴 마을,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초입의 풍경이다.지난 3일. 아바이마을을 찾았다. 이곳은 6·25 때 내려온 실향민들이 정착한 마을이다. 휴전된 1953년 1세대 실향민들이 마을에 정착해
연구실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빼곡한 책들은 그의 완숙한 학문적 성취를 보이는 듯했다.변화한 북한이 궁금하다는 그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로 11년 만의 평양 방문 준비에 한창이었다.NSC 차장, 통일부 장관을 거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해온 이종석(행정 78)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불의에 분노했으나 앞장서지 못하던 대학생자주국방 강조하는 공직자 되기까지혼란스러운 사회에서 저항의 눈을 갖다남양주 시골에서 자란 이 동문은 어려서부터 세상일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생 때부터 신문을 탐독하며 정치에 관심을 가졌
“자율성이 보장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 변리사더라고요”사무소 직원에게 특허 출원 관련 서류를 보고 받던P&K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박길환(바이오 02) 동문을 그의 사무실에서 만나봤다.안정적 직장에 내민 사직서중소기업 어려움 해소 위해 재능기부흘러가는 대로 따라간 어린 시절“자랑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주변으로부터 ‘리더십이 있다’는 말을 곧잘 듣곤 했죠.” 마산에서 자란 박 동문의 학창시절을 묻자 그는 친구들의 칭찬을 빌려 입을 뗐다. 친구들과 어울려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게 학창 시절의 낙이었던 그는 관심 있는
화려하게 부활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신작 ‘아워 바디’에 이상스레 자꾸 눈길이 간다. 주인공 자영은 행정고시를 오랜 기간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 모두 지쳐버린 인물이다. 그녀가 조깅을 통해 건강한 육체미를 가꾸는 현주를 알아가게 되고 함께 달리기하면서 생명력을 회복한다는 시놉시스는 청년세대가 퍽 공감할 서사로 읽힌다.건강한 몸에 대한 수요는 끊이질 않는다. 성실한 이들은 신체단련을 소홀히 하지 않음을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증명한다. 다만 대학생들이 불규칙적 생활을 영위하기 쉽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다. 아르바이트 때문
산에서 아이들이 고양이를 발견하고 같이 놀고 있었다. 가져온 음식도 먹고, 고양이랑도 놀며 시간이 지나고 내려갈 때 즈음이 되었다. 한 아이는 고양이를 데려가서 집에서 키우고 싶어서 데려가려 하였다. 그때 한 아이는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어미 호랑이를 발견한다. 고양이가 아니라 새끼 호랑이였던 것이다. 아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쳤다. 음식은 물론 신발까지 모두 두고 왔다. 집에 도착하여 문을 꼭 걸어 잠그고 두려움에 떨며 잠들었다. 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다음 날 아침 문을 열어보니 신발이 있었다고 한다. 어쩌면 호랑이가 가져다
필자는 플래그 풋볼이라는 운동을 한다. 단어 그대로 플래그를 사용하는 풋볼이다. 다만 여기서 풋볼은 축구가 아닌 미식축구다. 플래그 풋볼은 풋살이나 3대3 농구처럼 미식축구를 간소화 시킨 스포츠이다. 미식축구보다도 잘 안 알려져 있지만 플래그 풋볼은 미식축구만큼 신체적 접촉이 많지 않고 인원 구성이나 경기장 크기 등에 있어서 훨씬 더 유연하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플래그 풋볼은 4대4부터 7대7까지 인원수를 경기장 크기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조정할 수 있다. 사람 수에 따라 한 팀에 구성되는 포지션은 다르지만 기
외로움 지우려다 도리어 외로움을 지우진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