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캠퍼스 공통 교육 공약 상당수 이행 완료코로나19로 이행 중단된 공약 많아 … 다음 학기에 계속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의 임기가 어느덧 중반에 이르렀다. 이에 본지 1면에서는 양 캠퍼스의 공통 공약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2면에서는 인사캠과 자과캠의 개별 공약 이행 여부를, 3면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루리가 새롭게 시행한 사업을 살펴봤다.등록금명목 등록금 동결을 이루겠다는 이루리의 공약은 성공적으로 이행됐다. 지난 1월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
인성 교양 절대평가화, “당장 도입 어려워”코로나19로 상당수 공약 다음 학기에 이행 예정인사캠 총학생회 이루리(회장 박동욱)의 교육 공약은 미이행과 대체이행으로 남았다. 반면 시설 공약은 상당수 이행 중에 있어 학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복지·인권·소통·문화 공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음 학기로 미뤄진 경우가 많았다.교육이행에 그쳤다. 형평성에 어긋나 학우들의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이 답했기 때문이다. 박동욱(한문 17) 인사캠 총학생회장은 “당장 다음 학기부터 절대평가로 전
그늘막·야외쉼터·공유자전거 도입이번 학기 결산안은 전학대회 이후 공개할 예정자과캠 총학생회 이루리(회장 전우중)의 시설·복지 공약은 대다수 이행됐으며, 미이행 공약도 다음 학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공약은 이행됐지만 혜택을 받는 학과가 적어 학우들의 체감이 어렵다는 반응이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통·문화 공약은 대부분 이행되지 못하거나 대체 이행됐다.교육학과별로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조사해 지원하겠다는 공약은 일부 이행됐다. 이루리는 지난 3월 프로모션 사업을 통해 우리 학교
온라인 소통으로 학우와의 교류 위해 힘써양 캠퍼스 주관 비대면 축제, 더 다양한 콘텐츠 마련해야이번 학기 이루리는 기존 공약과 별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에 따른 새로운 등록금·복지·소통·문화 사업들을 진행했다. 학우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끈 성과가 대다수였으나, 일각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등록금이번 학기 전면 온라인 수업이 시행되자 학우들 사이에서 등록금 부분 환불을 요구하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루리는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제기된 등록금 문제를 학교 측에 전달하며 보완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중간고사와 달리 기말고사는 오프라인 시험 가능해“코로나19 상황에 변수가 많아 공지 늦어져”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계속되는 확산세로 학교 측은 교강사에게 기말고사를 과제로 대체하거나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하지만 교강사의 재량에 따라 기말고사는 오프라인 시험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온라인 시험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오프라인 시험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이번 기말고사는 교강사의 판단하에 학우들과의 협의 후 오프라인으로 실시될 수 있다. 학교 측은 방역 대책으로 사전에 시
봄철 양간지풍이 동해안 대형산불 일으켜산림 지키는 산불위험예보시스템과 산불확산예측시스템 지난 4월에 발생한 안동 산불과 지난달 발생한 고성 산불은 우리 사회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안동·고성 산불 외에도 산림청의 ‘2019년 산불통계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10년간 연평균 440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여의도 면적에 해당하는 산림 857ha(헥타르, 1만m2)가 매년 불타 사라졌다. 우리의 강산을 위협하는 산불,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다양한 요소와 연관된 산불학의 세계산불학은 생태계에 극단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터뷰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육성복원연구과 강원석 박사용도와 환경을 고려하는 산불피해지 복구계획“복원의 성공과 실패 기준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불꽃이 져도 흔적은 남는다. 산불피해지의 토양이 회복하기까지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산불피해지 복구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을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육성복원연구과 강원석 박사에게 산불피해지 복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봤다.산불피해지 복구 방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설명해달라.산불이 완전히 진화되면 피해조사를 해 복구계획을 수립한다. 산불피해지 복구는 크
연재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한 화 단위의 웹소설 안정적인 창작 환경 위한 지원 필요지난 2월, 웹소설 사이트 ‘문피아’에서 연재된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은 누적 조회수 3000만 이상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완결됐다. 영화제작사인 ‘리얼라이즈픽쳐스’와 5부작 계약을 체결하기도 한 『전지적 독자 시점』은 웹소설 시장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에 웹소설 콘텐츠 산업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모습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웹소설이 걸어온 발자취웹소설은 웹에서 연재하는 소설로, 인터넷에서 공개·연재되는 형태를 갖는다. 다만 웹에서 연재되
인터뷰 -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김준현 교수게임 연상할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얻는 게임 판타지게임 요소 활용해 주인공의 성장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어 주인공이 “상태창!”이라고 외치면 주인공의 능력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정보가 게임 속 인터페이스처럼 제시된다. ‘상태창’은 게임 판타지의 대표적인 설정이다. 주인공은 게임 속 세상에 들어가 모험을 경험한다. 또한 게임 판타지는 게임의 요소를 차용한 전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작가는 게임 판타지를 쓰고, 독자는 게임 판타지를 읽는 것일까? 성신여대 문화내러티브 전공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는 기부올바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 필요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시적 기부가 증가했다. 우리 학교에서도 제52대 총학생회 이루리(인사캠 회장 박동욱, 자과캠 회장 전우중)와 비영리 민간단체 ‘십시일밥’ 우리 학교 지부가 각각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고 학우들의 많은 관심으로 이어져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쳤다. 지난해에는 제51대 총학생회 Sparkle(인사캠 회장 김예지, 자과캠 회장 이동희)와 다소미가 재학생 성금 모금 캠페인을 통
인터뷰 - '리듬오브호프' 이진혁 대표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재난적 의료비 환자 도와직접적·실질적인 대학생 재능기부 이뤄졌으면 중증 질환으로 월소득에 비해 재난 수준의 엄청난 의료비가 발생하는 환자가 있다. 이들을 ‘재난적 의료비 환자’라고 한다. 리듬오브호프는 이러한 위기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정부기구(이하 NGO)다. 희망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리듬오브호프의 이진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리듬오브호프에 대해 소개해달라.예술적 재능을 가진 봉사자가 모인 리듬오브호프는 콘텐츠를 만들어
공익법인의 의무 공시와 외부회계감사 대상 확대돼기부금 사용에 끝까지 관심 가져야지난달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인권 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더 이상 수요집회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전국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금이 도대체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선 발언으로 ‘위안부’ 피해자를 위해 모금을 해온 시민 단체의 기부금 사용 투명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기부금 사용 불투명성이 우리 사회에서 꾸준히 지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불투명한 기부금 사용으로 생겨난 기부포비
인터뷰 - '빅워크' 장태원 대표걸음 수에 따라 기부액 정해져놀면서 기부하는 오프라인 러닝 페스티벌 최근 SNS에는 ‘손글씨를 올리면 게시물 한 건당 100원이 기부됩니다’와 같은 글귀가 종종 보인다. 손글씨를 쓰거나 게시물을 공유하는 행동을 통해 사람들은 직접 돈을 내지 않고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그 중 ‘걸음’으로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다. 걸음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빅워크의 장태원 대표를 만났다.빅워크에 대해 소개해달라.빅워크는 자신의 ‘걸음’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
성대신문 편집장으로서 성대신문을 이끌어 간 이번 학기를 돌이켜보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전 국민의 일상을 뒤바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는 성대신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단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회의 진행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고 개강이 연기되면서 발간 일정 역시 계속 변경됐다. 이어 대부분의 강의가 한 학기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것이 결정되면서 학우들에게 신문을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고민도 불가피했다.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성대신문은 이번 학기에 계획했던 5번의 발간을 무사히 마쳤
약 2년 전, 성대신문에 입사하기 위해 논술시험과 면접을 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영부영 보낸 1학년 1학기를 만회하고자 뭐라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 처음 신문사에 입사해 선배 기자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의무학기인 3학기조차 버티지 못할 것이라며 걱정했었는데, 어느새 4학기라는 임기의, 학생 기자라는 지위의 마지막에 와있다. 마지막 회의가 있던 날, 함께 퇴사하는 동기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래도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은 생활이었다’는 말을 했다. 생각해보면 결코 무난하게 지나갔던 시간은 아니었다. 기자로서의 일에
언니가 식재료를 조금 보내 왔다. 동생 굶고 살까 봐. 괜한 걱정이라고 타박하면서도 숨통이 트이는 건 어쩔 수 없다. 고운 말만 하긴 왠지 민망해 너무 많다는 둥 칭얼거리는 소리를 섞어 언니에게 고맙다고 카톡을 보낸다. 고기부터 바로 냉장고에 넣고 박스 포장을 분해한다. 운송장과 테이프를 깔끔하게 뜯어내고 박스만 차곡차곡 접어 끈으로 묶어 둔다. 쓰레기는 화·목·일요일에 내놓으라고 했지. 오늘은 해당사항 없다. 4평짜리 집에 박스 쓰레기를 보관할 곳이 마땅찮다. 현관 앞에 큰 쇼핑백을 펼쳐 놓고 우선 그 안에 넣는다. 출근 시간이다
꽃말 ‘당신의 시작을 응원합니다.’당신의 시간이 시들었다고 생각 말길, 여전히 아름답다.
신문사에 처음 발 디뎠을 때가 생각난다. 어색한 공기와 산발적인 타자소리가 배경음으로 깔려있었다. 이곳에서 무슨 일들을 겪을지 모른 채, 함께 할 사람들을 먼저 만났다. 처음에는 불편하기만 한 동기들이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성향인지도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니. 무섭기만 했다. 그런데 곧 그들이 내가 신문사 생활을 버티게 해준 이유가 됐다. 이제는 얼굴만 봐도 힘이 되는 사람들이다.한 편의 기사를 지면에 싣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일을 해야 했다. 자료조사부터 시작해 문건을 작성하고 편집회의에서 수차례 피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힘이 지배력의 본질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근대세계가 제국과 식민지를 나뉘게 된 것은 무엇보다 서구사회가 자기의 땅 밖으로 멀리 뛰쳐나갈 수 있는 운송수단을 갖고 있었던 탓이다. 19세기 후반 동아시아인들이 직면했던 ‘서세동점’이라는 상황은 수천 킬로의 항해가 가능했던 서양 각국의 군함에 의해 구현된 일이다. 그들은 갈 수 있었던 모든 곳에서 무엇인가를 가져와 자기 나라에 축적하는 일을 계속했는데, 그것은 이동의 능력을 국가의 팽창에 집중하던 시대의 풍경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