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과거에는 기사로 빽빽했던 면들이 많아서 답답했던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성대신문은 전반적으로 기사와 사진의 배치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다만 문화기획면에 작은 사진이 너무 많이 들어가 다소 산만한지 않았나 생각된다.
보도기획면에서 다룬 전공, 교양 수업에  대한 사안은 성균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본교에서 교양과목은 물론 심지어 전공과목까지 학생수가 1백여명까지 달하는 수업이  태반이다. 이로 인해 출석체크에 걸리는  시간은 상당하며 교수님과의 의사  소통과 학생들과의 토론을 통한 수업은 생각하기가 어렵다. 과거 중앙일보에서 조사한  국내 대학교 경쟁력 평가에서 보여지듯 본교가 타대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부분도 있지만, 교수 대 학생의 비율에서는 타대에 현저히 뒤떨어 진 것이 사실이다. 또한 세계 일류 대학에 비해서 그 격차는 비교할 수조차 어렵다.  
한편 개강호부터 지난호까지 지속적으로 실린 총학생회와 중앙운영회의 마찰에 대해 성대신문은 단순 보도의 역할에만 머무르고 있어 기사 내용을 통해서는 독자들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되어야 할지 알기가 어렵다. 이에 성대신문은 본교  여론을 주도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이끌어 가야할 언론지로서 이 사안에 대해 단순한 보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심도있고 비판력있는 기사를 제공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조지워싱턴대를 조시워싱턴대로 표기한 1면 표제에서 보여지듯 간혹 오자가  보이는데 사소한 것이지만 이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주는 독자를 위한 성대신문이 되길 부탁한다.
정성호 (어문3 국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