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신애 기자 (zooly24@skkuw.com)

▲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김신애 기자 zooly24@
지난달 25일 201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인사캠에서 열렸다.
학위수여식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성균관 대성전에서 고유례가 진행됐다. 고유례는 교내에 중요 행사가 있으면 공자의 사당인 문묘를 찾아 이를 고하는 우리 대학만의 의식이다. 김준영 총장을 비롯한 학사 및 석사 대표 150명과 박사 200명 등 총 350명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뒤이어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12학년도 전체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퇴계 이황의 17대 종손인 이치억씨와 현직 댄스스포츠 선수 장세형씨를 비롯해 △학사 2925명 △석사 1436명 △박사 200명 등 총 4561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글로벌경영학과와 글로벌경제학과 학우 10명이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스쿨과 영국 버밍엄대의 복수학위를 취득해 화제가 됐다.
학위수여식이 끝난 직후 금잔디광장에서 성균 스타일 영상 송출 및 플래시몹 공연, 희망의 북소리 타고 행사 등 야외 행사가 진행됐다. ‘짜이’ 김성인(법04) 학우는 서울시 과학영재 소년 8명과 함께 성균스타일 플래시몹을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 학우는 졸업하는 학우들에게 “사회 진출과 동시에 부여되는 책임감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학부별 학위수여식은 15일부터 25일까지 전체 학위수여식과 별도로 각 소속 캠퍼스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