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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ipit616@skkuw.com)
“20대 초반은 여러분의 신용생활이 시작되는 기간입니다. 재테크는 많이 버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죠.”
지난 10일, 대강당에 100여 명의 학우들이 모여 대학생을 위한 재테크 특강에 귀를 기울였다. 우리은행 WM전략부 차장인 김미성(심리90) 동문이 대학생이 재테크에 관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특강을 알리는 팸플릿을 보고 왔다는 박관(전자전기09)학우는 “평소에 쉽게 들을 수 없는 내용을 접할 수 있었다”고 청강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에 있었던 연애학강좌 특강도 흥미롭게 들었던 터란다.
이 특강은 지난 3일 처음 시작해 지난 10일 2강까지 진행됐으며 다음달 △1일 △15일 △25일 △29일에도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1강은 연애학강좌, 2강은 대학생 재테크 강좌가 열렸고, △3강 패션, 성격, 이미지 강좌 △4강 CEO 특강 △5강 문화유적답사 △6강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예정돼있다. 우리 학교 학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수강에 따른 특전도 있다. 수강자들에게는 필수강좌인 4, 6강을 포함해 총 5강 이상 수강 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50매 한정)을 증정하고, 4개 이상 수강 시 신관 헬스장 1개월 무료이용권(50매 한정)을 증정한다.
이에 더해 필수 강좌 4, 6강을 수강한 기숙사생에게는 기숙사 상점 2점도 부여된다.
이번 생활문화특강의 주제를 선정하는 데 사생회(회장 권나영·전자전기11)와 봉룡학사측이 함께 참여했다. 사생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이 원하는 강의 주제를 꼽았고, 그 결과 1강~3강에 반영됐다.
4강~6강은 봉룡학사 측에서 권위 있는 강사를 초빙해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4강에는 KBO 양혜영 대표를, 6강에는 경기도필하모닉을 내정 중이다. 아침 9시부터 9시간 동안 진행되는 5강은 사전에 35명의 신청자를 받아 실제로 문화유적답사를 떠난다. 답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봉룡학사 이경숙 사감은 “자과캠 학우들이 신선한 문화적 경험을 하는 것과 동시에 다양한 삶의 양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