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실로 들어온 휴먼시티 수원
강의실로 들어온 휴먼시티 수원
  • 김태훈 기자
  • 승인 2013.05.06 23:43
  • 호수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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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수원시청에서 교양과목 신설협정이 체결됐다. ⓒ성균관대 홍보팀 제공
다음 학기부터 자과캠에 ‘화성(華城)과 실학의 과학성 이해’ 교양과목이 신설된다.
지난 1일 우리 학교와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화성과 실학의 과학성 이해’ 교양과목 신설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말 수원시의 요청으로 추진해온 이번 협정은 ‘인문학이 살아 숨쉬는 휴먼시티’를 표방하는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일부로 진행한 ‘수원학’ 보급사업의 일환이다. 수원학이란 수원의 △산업 △역사 △지리 △환경 등의 분야를 학문적 차원에서 접근하는 시도다. 수원시는 수원 소재 대학교에 수원의 △비전 △지역역사 △특성을 이해 할 수 있는 교양과목 개설을 권장하고 과목의 운영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처음 수원학 보급사업이 시작된 2011년 이후 현재 △경기대 △경희대 △아주대 △한신대 △협성대 등 5개 대학에서 수원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자과캠 소속 학과가 대부분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인 점에 착안해 건축학적 가치가 높은 수원 화성에 관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건축학과 윤인석 교수가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화성과 실학의 과학성 이해’ 강의는 3학점 강의로 핵심균형 과목군의 ‘자연/과학/기술의 이해’ 분야에 편성된다. 강의에서는 수원지역 역사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과학적, 공학적 요소들을 추려내 자과캠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안해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의 커리큘럼에는 수원 화성을 포함한 수원의 신,구시가지 지역과 첨단 산업단지 답사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관련 분야 전문가, 학자들의 특강이 여러 차례 계획돼 있으며 관련 비용은 수원시에서 지원한다. 이번 강의를 맡은 윤 교수는 “과학이나 공학은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인류역사와 함께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이러한 발전이 시대정신을 반영한, 끊임없는 시도에 따른 결과임을 깨닫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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