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은정 기자 (ej1001@skku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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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 결승전에서 우리 학교 배구부(감독 박종찬)가 인하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 체육관에서 열린 ‘2013 삼성화재배 전국 대학배구 추계대회’는 △남대 1부 △남대 2부 △여 대부로 진행됐다. 우리 학교는 남대 1부로 편성돼, △인하대 △경희대 △명지대와 예선전을 치른 후 경기대와 준결승전을 통해 결승전에 올라갔다.
우리 학교 배구부는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춘계대회에선 다소 많은 대표 선수들의 차출로 공백이 생기며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이번 추계대회에선 전광인 선수(스포츠10) 등의 투입으로 전력이 상승돼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총 3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우리 학교는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인하대를 완파했다. 1세트는 경기 중반부터 전광인 선수와 심경섭 선수의 공격이 살아나며 25 대 23으로 종료됐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접전이 일어났지만 결국 25 대 21로 승리했다. 마지막 3세트 역시 경기를 리드하며 25 대 20으로 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 학교는 작년 추계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리베로상 △서브상 △세터상 △최우수 선수상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는 기쁨까지 누렸다. 박종찬 감독은 우승 요인에 대해 “인하대 선수들도 훌륭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보다 더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2연승을 하게 돼서 기쁘다”며 “23일부터 열릴 챔피언 결승전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