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은솔 기자 (eunsol_kim@skkuw.com)

 

 
길가에 만들어진 색색의 새집들.
사람들은 한번쯤 그 안을 들여다보고 갔지만
아무도 새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새들은 이미 다른 곳에 보금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주인이 찾지 않아 비어버린 새집.
사람들만 관심을 갖는 새집.
도대체 누구를 위해 새집을 지었는지.
오늘 찾은 새집은 여전히 새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