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화와 이용편의, 두 마리 토끼 다 잡아

기자명 이택수 기자 (ltsu11@ naver.com)

▲ ⓒ인사캠 카운슬링센터 제공
   

개강을 맞아 인사캠 다산경제관 1층에 위치한 카운슬링센터(센터장 이동훈 교수·교육)가 새롭게 단장했다.
카운슬링센터는 학우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대기시간 축소 △명칭변경 △센터시설 리모델링 △온라인 상담신청 시스템 구축 △외국인 상담 운영의 면에서 변화를 꾀했다. 이동훈 센터장은 “학우들의 대기시간이 지나치게 길고 상담신청이 다소 불편했다”며 개편의 취지를 밝혔다.
기존 ‘학생상담센터’는 온라인으로 상담신청이 불가능해 직접 전화를 하거나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신청 후에도 공간과 인력의 부족으로 6개월 가까이 기다려야만 했다. 또한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어 현실적으로 상담자들의 비밀보장이 어려웠다.
이에 상담공간을 기존의 3개에서 5개로 확충하고, 5명이었던 상담원을 14명으로 늘려 상담 대기시간을 1~2개월로 축소했다. 또 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홈페이지의 GLS를 통해 상담신청을 가능하게 했다.
더불어 ‘학생상담센터’는 글로벌화에 발맞춰 센터의 명칭을 ‘카운슬링센터’로 변경하고, 외국인 학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영어 및 중국어로 번안한 브로슈어를 제작했다. 외국어로 상담이 가능한 전문 인력 또한 확보했다.
카운슬링센터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우들을 위해 개인상담과 집단상담을 제공한다. 학우들이 자기 이해를 증진하고 삶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심리검사 또한 계속 시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연구원은 “기존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학우들이 보다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