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신강 기자 (skproject@naver.com)

▲ 전기 발전을 체험하고 있는 학우의 모습. /한영준 기자 han0young@

지난달 30일 우리 학교 인사캠 금잔디광장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무조정실과 환경부가 주최하고, 우리 학교와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했다. 우리 학교는 경상대와 함께 캠페인 장소로 선정돼 대학생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이날 낮 12시부터는 금잔디 홍보부스에서 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 줄이기 수칙 안내 전시가 이뤄졌다. 다른 한편에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 운동이 진행됐고, 환경부 저탄소생활 홍보대사인 물범이가 캠퍼스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홍보물을 배포하기도 했다. 1시부터는 개그맨 양상국의 진행으로 자전거 전기발생 이벤트가 열렸다. 많은 학우들이 직접 자전거 페달을 밟아가면서 전기 발생을 체험하고 전기 발전의 어려움과 전기절약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 이후에는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는 우리 학교 김준영 총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학우들에게 그린캠퍼스 실천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권민우(영상 10) 학우는 “캠퍼스 내에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환경 운동에 대해 알 기회가 주어져 반가웠다”며 “환경 보전을 위해 평소에도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페인을 주관한 관리팀(팀장 이용석) 서동현 주임은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내 구성원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한데 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