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건호 기자 (rheegh95@skku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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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우리 학교 문화융합대학원(원장 이경현)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전문교육·연구인력 활용과 차세대 글로벌 문화리더 양성에 관한 교육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운영 △교육·연구 인프라 및 문화관련 프로그램 공동 활용 △교육·연구 전문 인력 교류 △대학원생 현장실습 교육 및 연구과제 공동개발·운영 △유네스코 국제문화정책전공 신설 등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와 공동 운영하는 ‘유네스코 국제문화정책전공’을 신설해 눈길을 끈다. 이 전공은 △국제문화교류 △문화 국제개발협력(ODA) △유네스코의 문화정책 △세계 유·무형 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 등 국제사회의 문화정책 이슈에 대한 지식과 아울러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문화정책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경현 원장은 “국가 간 문화교류가 중요시되고 있는 것에 비해 문화교류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전문 교육기관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전공 신설 배경에 대해 말했다. 이 전공은 2015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국제문화전공과 함께 문화융합대학원 또한 주목받고 있다. 올해 1학기에 처음 신입생을 모집한 문화융합대학원은 글로벌 문화경영 및 정책 리더를 양성하는 문화경영관련 특수대학원이다. 이 대학원은 문화를 매개로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방법들을 실무중심으로 연구한다. 새로 생긴 유네스코 국제문화정책 전공 외에도 △도시 공간 문화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엔터테인먼트경영전공이 개설된 상태다.
이 원장은 “유네스코와의 MOU 체결을 통해 차세대 문화 리더를 양성하고, 국제 사회에서 성균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