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배현우 기자 (hyunooship@skkuw.com)

 

▲ '무료법률상담의 날' 행사에서 지역주민이 리걸클리닉의 도움을 받고 있다. /ⓒ배현우 기자 hyunwooship@skkuw.com

지난 8일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소장 이해완 교수·법)에서는 혜화경찰서의 협조로 ‘무료법률상담의 날’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종로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우리 학교 리걸클리닉은 지난 2011년 개소한 이래로 현직 변호사들과 로스쿨 원우들이 합심하여 법률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리걸클리닉에서는 본 행사 이외에도 △공익법 클리닉 △기업법무 클리닉 △일반 민·형사 클리닉 등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혜화경찰서 내 2층 혜화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됐다. 리걸클리닉에서 위촉한 현직 변호사 3명과 우리 학교 로스쿨 원우 18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 우리 학교 법학전문대학원 2학년 김수인 원우는 “교과서에서 접한 사례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발생하는지 알게 됐다”며 “변호사가 의뢰인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30여명의 종로구민들은 3개의 1대1 상담 부스에서 법률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상담은 사전 접수한 신청자를 우선해 진행됐으며 미리 접수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당일 마련된 접수창구에서 별도의 신청을 받기도 했다. 이날 리걸클리닉의 도움을 받은 한 주민은 “조언을 통해 모르는 것을 알게 돼 도움이 됐다”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