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소현 기자 (gosohen95@skkuw.com)

 

▲ 킹고 RUN 마라톤 코스. /ⓒ학생지원팀 제공

제4회 성대체전 ‘人.自 소통대전’(이하 성대체전)이 오는 13일 인사캠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성대체전은 △축구 및 농구 결승전 △킹고 RUN 마라톤 △기타 이벤트 등의 행사로 구성된다. 축구와 농구 결승전은 대운동장 및 농구장에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결승전이 끝난 후 학우들은 SKKU 스퀘어로 이동해,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킹고 RUN 마라톤’에 참여한다. 참가대상은 사전 신청을 받은 학우들과 지역 주민들이다. 이번 마라톤은 SKKU 스퀘어에서 시작해 혜화동로터리-이화사거리-원남동사거리를 돌아 대운동장에 도착하는 총 4km 코스로 구성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2시 반부터 4시 반까지 마라톤 코스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로 인해, 셔틀버스의 운행 또한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이에 대해 구영석(경영 14) 학우는 “당일에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등.하교가 상당히 불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지원팀(팀장 이재원) 채영기 직원은 “사전에 충분히 공지할 것”이라며 “불편이 제기될 수 있지만 학교 행사인 점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는 학우들은 SKKU 스퀘어에서 대운동장으로 이동하며 워터워킹과 칼라워킹 행사에 참여한다. 동시에 진행되는 두 행사는 물총축제와 가루 물감을 서로에게 뿌리는 컬러런과 비슷한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성대체전에서는 △서바이벌 훌라후프 대회 △성대 퀴즈 대전 △복불복 대박성대 등의 이벤트들이 준비됐다. 이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성대체전의 특성상 예선에서 탈락한 학우들이 흥미를 잃기 쉽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서바이벌 훌라후프’는 각종 미션을 수행함과 동시에 훌라후프를 오랫동안 돌리는 것으로 승자를 가리는 경기이며, 한 경기에 100명씩 참가해 총 3번의 경기가 열린다. 우리 학교와 관련된 O.X 퀴즈인 ‘성대 퀴즈 대전’과 상품이 들어있는 박 터뜨리기 대회인 ‘복불복 대박성대’도 계획됐다. 모든 일정이 종료된 후에는 자과캠 학우들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유림회관 옆 주차장에서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30분 단위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번 성대체전에 대해 채 직원은 “기존 목표였던 양 캠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에도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