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특집팀 (webmaster@skkuw.com)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개강도 했고 친구들도 만났는데,
언제까지 답답한 기숙사 안에서 청춘을 낭비할 텐가.
이번 주말에는 친구들 혹은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성대신문이 추천하는 자전거 길을 따라 라이딩을 떠나보자.

ⓒ일러스트 조민정 (영상 15) 학우

 

코스1 (빨강)

인사캠 - N서울타워(구 남산타워) : 우리 학교에서 N서울타워까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왕복한다면 한 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라이딩을 통해 당일치기 서울 여행을 하고 싶은 학우들에게 추천한다. 창덕궁, 창경궁 등 우리 문화재를 구경하고 광장시장에 들러 여러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다.

경로 : 인사캠 - 창덕궁 - 창경궁 - 종묘 - 광장시장 - 동대입구역 - N서울타워


코스2 (주황)

자과캠 - N서울타워 : 수원에서 서울까지 관통하는 이 코스는 매우 불친절하다. 군데군데 자전거 도로가 없는 곳도 있으며, 수많은 횡단보도와 복잡한 교차로를 건너야 한다. 하지만 이 코스를 따라가는 코스는 세 시간 만에 6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관심이 있다면 경마공원과 양재시민의 숲도 들려 볼 수 있다.

경로 : 자과캠 - 의왕시 - 안양천 - 과천시 - 양재천 - 탄천 - 한강 - 한남대교 - N서울타워

코스3 (초록)

인사캠 - 팔당댐 :  학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충분히 연습한 학우라면 이제 조금 더 먼 곳으로 라이딩을 떠나고 싶은 욕심이 생길 것이다. 이 코스는 팔당댐까지 자전거로 간 후 돌아올 때는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코스이다. 따라서 체력 부담 없이 먼 곳까지 떠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강 자전거 전용 도로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3시간쯤 달리다 보면 팔당호의 속 시원한 풍경을 눈에 담고 돌아올 수 있다. 본격적인 라이딩에 앞서 안전을 위해 ‘청계바이크’에 들려 자전거 점검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

경로 : 인사캠 - 동대문 - 청계천(청계바이크) - 중랑천 - 잠수교 - 잠실 - 구리 - 팔당댐 - 양수역, 경의·중앙선 탑승

코스4 (파랑)

자과캠 - 팔당댐 : 코스2의 탄천 -한강 구간에서 잠실 종합 운동장 방면으로 한강을 따라 라이딩 하는 코스이다. 자과캠에서 팔당댐까지 쉬지 않고 달렸을 때 4시간 30분 이상 소요되는 힘든 코스이므로 초보자는 이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코스3과 마찬가지로 돌아올 때는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코스이므로 출발하기 전에 장비 점검을 받도록 하자.

경로  : 자과캠 - 의왕시 - 안양천 - 과천시 - 양재천 - 탄천 - 잠실 종합 운동장 - 한강 - 하남 - 팔당댐 - 양수역, 경의·중앙선 탑승
 

코스5 (분홍)

한강 한 바퀴 : 한강은 누가 뭐라 해도 대한민국 자전거 1번지다. 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서울의 풍경을 감상해보자. 출퇴근 시간을 피해 라이딩 한다면 바쁜 직장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보다, 편안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경로 : 여의도 한강공원 - 잠원 한강공원 - 천호대교 - 뚝섬 유원지 - 이촌 한강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