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소현 기자 (gosohen95@skkuw.com)

교육부에서 주관하고 우리 학교가 참여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가 지난달 26일부터 개강했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란, 대규모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다. 2011년 스탠퍼드 대학에서 처음 도입된 후로 현재 세계 각지에서 수만 명의 참여와 함께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번 학기부터 우리 학교와 경희대, 고려대 등 총 10개 대학에서 참여해 27개 강좌를 개설하며 K-MOOC의 시대를 열었다. 우리 학교는 신정근(유학) 교수의 ‘논어’와 박영택(시스템) 교수의 ‘창의적 발상’ 강의로 참여했다. 박영택 교수는 “일반인 수강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를 구성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식 공유의 장이 넓어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두 강좌는 K-MOOC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이번 달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13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우리 학교가 주관하는 ‘SKKU-MOOC’가 일반 시민과 학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논술, 생명과학, 회계 등의 분야에서 7개 강좌가 개설됐으며 이번 달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10주간 강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