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대 총학 선거 선본 출범
지난 6일 제48대 총학생회(이하 총학)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등록이 마무리돼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추천인 명부 작성 기간 동안 입후보 신청을 한 ‘ASKK U’와 ‘S-Wing’ 선본의 최종 등록이 확정된 것이다. 그 결과 이번 총학 선거는 지난 제47대 총학선거에 이어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ASKK U 선본은 변성혁(한문 10) 인사캠 정후보와 손광호(고분자 11) 자과캠 정후보를 필두로 문승희(신방 13) 인사캠 부후보와 권기범(신소재 11) 자과캠 부후보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S-Wing 선본은 △조성해(정외 08) 인사캠 정후보 △임루시아(경영 12) 인사캠 부후보 △정종훈(시스템 09) 자과캠 정후보 △조유진(화학 12) 자과캠 부후보로 구성됐다. 이들 두 선본은 오는 23일까지 모든 선거운동을 마무리 지어야 하며 투표는 그 다음날인 24일부터 3일간 캠퍼스 내에 설치될 투표소에서 치러지게 된다.
선의의 경쟁을 다짐한 두 선본은 각각 특색 있는 슬로건과 공약들을 가지고 맞설 예정이다. ASKK U 선본은 ‘더 나은 성대를 묻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핵심 공약으로는 △수강신청 대개편(공통) △투명한 재정; 학생회비 Clean contest·월별 결산(인사) △기숙사비 카드납부(자과) 등을 제시했다. 변 인사캠 정후보는 “중립이 아닌 중심을 잡고 학생을 위한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손 자과캠 정후보는 “학우들과의 소통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묻겠다”고 전했다. 한편 S-Wing 선본의 경우 ‘성균관의 비상을 위한 날개’를 슬로건으로 △학생회비 월별 결산/예·결산 공지 의무화(공통) △수강신청 1,2학기 분리 및 예비번호제(인사) △획일적 축제 컨셉의 다양화(자과)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 인사캠 정후보는 “학우들이 진정 필요한 정책을 실천하여 학우들이 체감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정 자과캠 정후보는 “성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우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선거 운동 기간 양 선본은 각 캠퍼스별로 마련된 정책공청회에 참여하게 된다. 공청회는 인사캠과 자과캠 각각 12일과 17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