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보도부 (webmaster@skkuw.com)

최근 다양한 주거 쟁점에 대해 학우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학우들에게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주거 환경이다. 학내 공간 부족과 연계해 양 선본은 주거 문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S-Wing: 심도 있게 준비를 한 사안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주거 쟁점의 문제는 업자들의 담합이 의심될 정도로 인근 자취방 가격이 비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주거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한 눈에 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우들이 자신에게 맞는 주거 환경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담합이나 불합리한 계약에 있어서의 법률지원 등 학우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하도록 하겠다.
ASKK U: 주거 복지 문제에 대해 분명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본 공약이기도 한 ‘셔틀버스 배차 간격 증차’를 통해 현실적인 개선보완이 가능하도록 할 수 있다. 또한 총학 홈페이지에 자취방 정보 공유 카테고리를 포함해 공개하는 공약이나 생활 패턴을 고려한 룸메이트 선정을 통한 주거 환경 개선도 우리가 생각해놓은 방향 중 하나다.


양 선본의 정후보 모두 올해 회칙개정소위원회(이하 소위)로 활동했지만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회칙개정안은 결국 무산됐다. 당선이 된다면 해당 개정안을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
S-Wing: 비례대표제는 회의기구 구성에 있어 표의 등가성 및 단위별 인구 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취지였으나 구성원들의 실질적인 역할이나 학우들의 정서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못해 무산됐다. 기존 소위가 양 캠 합쳐서 6명으로 구성돼 다양한 학우들의 의견을 듣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고, 중운위원 이외에도 관심 있는 학우들을 포함하는 등 구조를 바꾸려 한다.
ASKK U: 비례대표제가 학내 대표자 구성원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됐다. 당선된다면 회칙개정 T/F팀을 꾸릴 예정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년대표제를 유지해 보는 게 우선이다. 현재 학년대표제의 문제는 직선제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무작정 바꾸기보다는 일단 학년대표제를 직선제 원칙에 부합하도록 한 번 시도해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