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성경 기자 (stellask@skkuw.com)

지난 27일, 우리 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일두 정여창 선생 기념 학술회의’가 열렸다. 일두 정여창 선생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성리학의 대가로 조선 성리학사에서 △김광필 △조광조 △이언적 △이황 등과 함께 5현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학대학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동국 18현 사상의 현대적 조명’과 ‘유교사상과 선비문화’를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선비정신을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하게 접근하자는 의도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신정근(유학대학)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모영환 △조민환(동아시아학술원) △최일범(유학대학)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교문화연구소의 임종수 책임연구원은 “회의에 참여한 학우들이 일두 정여창 선생을 통해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배워갔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