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수현 기자 (skrtn1122@skkuw.com)

국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을 뽑기 위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가 십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이 이뤄졌고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재외·선상·사전 투표가 실시된다. 4월 13일 수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체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총선은 1인 2표제로 선호하는 지역구의원 후보와 정당에 각각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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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위해 선거구 획정도 새로 이뤄졌다. 총선을 통해 구성되는 의석은 지역구의원 253석과 비례대표의원(전국구의원) 47석으로 총 300석이다. 이중 지역구 의원을 선출하는 지역 기본단위를 선거구라 한다. 이번에 통과된 선거구 획정안은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 간의 인구 편차가 2:1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인구수가 14만명 미만인 지역은 다른 지역과 통합되고 28만명 이상인 지역은 여러 개의 선거구로 분할된다.

우리 학교 인사캠이 위치한 종로구는 인구수가 약 15만명으로 단일 선거구로 획정됐다. 반면에 자과캠이 위치한 수원시는 인구수가 120만명을 넘어 총 5개의 선거구로 분할됐다. 이중 자과캠이 위치한 천천동은 ‘수원시을’ 선거구에 포함된다.

청와대가 위치한 종로구는 ‘정치 일번지’로 불릴만큼 총선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다. 자과캠의 경우는 전입신고를 한 기숙사생 수가 4000명가량으로 학내에 단일투표소가 설치된다.

종로구에는 △오세훈(새누리당) △정세균(더불어민주당) △박태순(국민의당) △윤공규(정의당) △김한울(노동당) △하승수(녹생당)를 포함해 총 10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수원시을 후보로는 △김상민(새누리당) △백혜련(더불어민주당) △이대의(국민의당) △박승하(민중연합당) 총 4명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사회면에서는 청년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돕고 학우들의 총선 및 투표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우리 학교가 속한 종로구와 수원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을 만나 △총선에 임하는 소감 △청년정책을 중심으로 한 정책 방향 △국가정책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면상의 이유로 수요가 높은 원내정당 후보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