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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색깔 있는 길을 가고 싶어요”독자와의 만남 - 김자현(경영 10) 학우
김수현 기자  |  skrtn1122@skku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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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호] 승인 2016.05.09  2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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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저녁, 이화마을의 한 갤러리에서 최근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훈훈한 김종욱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낸 김자현(경영 10) 학우를 만났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경영학도이자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로서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성대신문을 자주 보는 편인가.
글 읽는 걸 좋아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에 배치된 성대신문을 읽었다. 현재는 취업준비로 신문을 꼼꼼히 읽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기사를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최근 읽은 기사 중 학내 물가를 다룬 기사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대학내일에서 부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대학별 물가 순위를 매긴 기사를 바로잡는 기사였다. 성대신문에서 실제 우리 학교 물가를 조사해보고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왜 가격이 이렇게 형성됐는지 알려줘 유익했다.

자신이 성대신문 기자라면 어떤 기사를 써보고 싶은가.
인터뷰 기사를 써보고 싶다. 독자로서 인터뷰 기사를 읽을 때 가장 흥미를 느낀다. 그래서 내가 기자라면 사람을 만나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쓸 때 가장 즐거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뮤지컬에 관심이 많아 우리 학교 출신 뮤지컬 배우들을 인터뷰하고 싶다. 과마다 진행하는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을 소개하는 기사도 쓰고 싶다. 특히 연기예술학과의 공연을 홍보하는 기사를 써보고 싶다.

학내에서 ‘성균 숲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들었다. 프로젝트 결과가 궁금하다.
‘SEN이라고 사회적 경영 연합동아리에서 우리 학교 회장을 맡았었다.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학교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다 ‘우리가 학교에 남길 수 있는 것 중 숲보다 큰 게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기 시작했다. 감사하게도 학우들과 동문들의 후원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었다. 다만 부지 문제로 약 1년 가량 준비한 프로젝트 막바지에 잠깐 제동이 걸렸다. 다행히 우리 학교 내는 아니지만 필요한 곳에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프로젝트가 무사히 완료되면 곧 후원자분들께 결과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쑥스럽다. 프로가 아니라 아마추어 극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학창시절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에 들어오면 꼭 뮤지컬 동아리에 들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입학할 당시, 우리 학교에는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동아리가 없었다. 그러다 군대 동기를 통해 아마추어 뮤지컬 극단을 알게 되었고 처음엔 연기 수업을 듣다가 재작년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처음 무대에 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모두가 자신을 각자의 삶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모든 사람의 시선을 오롯이 받는 그 순간, 진정으로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란 생각이 들더라. 또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프로 배우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즐겁게 무대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는 무엇인가.
항상 주어진 틀에 갇히지 않고 나만의 길을 개척했다. 앞으로도 나아가는 길에 문제가 있다면 좌시하지 않고 그 문제를 수정해 더 나은 길을 만들어갈 것이다. 현재는 문화예술 경영 분야의 문제점을 보완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소망을 품고 있다.

글사진 | 김수현 기자
skrtn1122@skku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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