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창 기자 (whdudckd1004@skkuw.com)

지난 달 27일, 제35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신윤하(생명과학 58) 동문을 만났다. 신용과 정직을 강조한 신 동문에게 총동창회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들어봤다.

신윤하 총동창회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언제부터 적극적으로 총동창회에서 활동하게 됐는가.
2000년도에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맡게 되면서 동창회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 그 당시 모교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고 모교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했다. 2006년도부터 우리 학교 경영인포럼 제3대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고 총동창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었다. 2010년, 총동창회 운영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글로벌 센터 건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전 회장단과 운영위원단에게 작은 힘을 실어주고 싶었던 마음이 지금까지 활동을 하는 데에 원동력이 됐다.

총동창회장을 맡게 된 계기가 있다면.
총동창회장을 맡게 된 이유는 오로지 모교의 발전과 총동창회의 화합을 위해서다. 총동창회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약진하고 있는 성균인을 위한 구심점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총동창회를 위해 미력한 힘을 보태고자 했던 날을 회자해보면, 현재 21만 동문들의 작은 참여가 모교와 총동창회의 희망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동문들의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고 싶었다.

총동창회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는.
21만 동문들이 너나할 것 없이 동창회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 동문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동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 센터가 완공된 만큼 이제는 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동창회 발전의 요람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앞으로 △지역 △학부 △해외 산하동문회까지 150개의 동문회들과 함께 서로 합심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앞으로 진행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
동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등산 대회와 골프 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의 참여율이 현저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지금 총동창회와 모교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바로 젊은 세대들의 참여이다. 젊은 세대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역동적인 사업을  계획 중이다. 또한 후배 양성을 위한 장학금 재원확보도 노력할 것이다.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늦은 시간까지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의 모습을 보면 너무 대견하다. ‘봉산개도 우수가교’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개척정신과 협동정신이 강하다면 매사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작은 노력이라도 끊임없이 기울인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없다는 것을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늘 가슴에 자랑스러운 성균인임을 깊게 새기고 매일 한 보 한 보씩 정진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