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성대신문 (webmaster@skkuw.com)

김솔해(인과계열 16)
중앙부스가 다양했던 것 같다. 화장품 샘플도 주고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화장을 해주고 구두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좁은 금잔디 광장에 고등학생이나 타대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주점 이용이나 무대 관람에 곤란을 겪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다.

양혜진(행정 14)
주간 프로그램이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외부 업체의 프로모션도 다양해서 좋았다. 유명한 가수들이 무대도 꾸며 주었고 무엇보다 야간 공연 때보다 외부인이 많지 않아 우리 학교 학생들끼리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외부인 통제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은 시급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축제에 참여했었는데 작년에는 통합대동제로 진행해 양 캠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그렇지만 양 캠 간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축제를 따로 진행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김영빈(인과계열 16)
연예인 IOI의 공연을 보러 온 인파에 갇혔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렇지만 고등학교 축제와 달리 외부인도 참여할 수 있어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였던 것 같다. 금잔디 광장과 경영관 쪽 주점에서 모래먼지가 많이 발생해 불편함을 겪었다. 낮에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모래먼지가 많이 신경쓰였었다. 다음 축제 때는 휴강 등의 대책이 마련됐으면 좋겠다.

최예림(화학 15)
이번 축제 때는 양 캠 축제 모두 라인업이 좋아서 보는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던 축제가 된 것 같다. 작년 통합대동제 때는 축제 기간이 짧고 축제를 즐기려면 한 캠퍼스에서 다른 캠퍼스로 이동해야 했기 때문에 불편했었는데 이번 대동제에서는 그런 문제점들이 해소돼 만족스러웠다. 한편 아쉬웠던 점으로는 축제에 고등학생들이 많이 왔는데 아무런 제재 없이 주점이나 디제이 파티를 즐기는 것 같아 보기 불편했던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정우(경영 16)
윤도현 밴드가 공연을 했을 때 마치 콘서트장에 간 것처럼 같이 술을 마시며 뛰어 놀고 노래를 따라 불렀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의 축제에서는 타대생 및 중·고등학생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타대의 축제처럼 표를 판매하는 방안도 좋을 것 같다.

조하람(사학 15)
학생회가 축제 진행 과정 속에서 일처리를 정확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주점의 의자와 테이블을 관리하시는 담당자들이 체계적으로 일을 잘 해주신 것 같다. 한편 학생회에서 연예인 공연 때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을 통제했었는데 통제의 이유는 정당하다고 생각했지만 타교 학생 및 중·고등학생 때문에 정작 우리 학교 학생들이 공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다. 또 하나의 아쉬웠던 점은 자과캠 축제에서는 카메라로 무대를 찍어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줬는데 인사캠 축제에서는 그러지 않아 공연을 관람하는데 불편했다는 것이다. 축제를 작년과 비교해보자면 올해가 더 나았던 것 같다. 통합대동제의 경우 축제를 하지 않는 캠퍼스는 소외되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번에는 따로 축제를 해 기간도 길어지고 캠퍼스 분위기도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정윤범(신방 13)
모든 부스가 흥했던 축제였던 것 같다. 사람도 많아진 것 같고 내용, 구성, 공연도 모두 좋았다. 옛날에는 특히 주점에 빈자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가득해서 흥겨운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다. 흥겨운 분위기는 좋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통제가 제대로 안 된 점이 있는 것 같다. 또한 금잔디 광장의 출입을 막는 취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전 공지 없이 광장을 막아 공연을 즐기고 나가려는 학우들이 불편함을 겪기도 했고 아쉬웠다. 이번 축제는 양 캠이 따로 진행했는데 통합대동제 자체가 사실 무리인 것 같고 따로 진행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다양한 볼거리가 생겨 오히려 학우들이 더 많이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조승연(한교 15)
다양한 가수들의 초청 공연과 여러 기업들과 협찬해서 진행한 이벤트 체험 부스들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작년에는 통합대동제로 축제가 진행됐는데 아무래도 작년이 더 좋았던 것 같다. 통합대동제가 그 의미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양 캠 학우들이 어느 정도 교류가 활발했었고 외부 인파도 더 적었기 때문에 작년이 더 즐거웠던 축제였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