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주성 기자 (qrweuiop@skkuw.com)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공상(회장 고영근·고분자 10, 부회장 강병훈·신소재 12, 이하 공상)은 △공상 △과 학생회 △공대 학우들 모두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임기를 수행해왔다. 크게 △휴게실 조성 △체험 프로그램 △간식 배부 등이 진행됐다.
휴게실 조성은 공상이 공대 학우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자부한 사업이다. 당초 공약으로 제시되지는 않았지만 제2공학관 지하1층 유휴공간에 휴식이 가능한 빈백과 매트를 설치해 휴게실을 조성했다. 자과캠 전체에 남학우를 위한 휴게실이 학생회관에만 있었기 때문에 남학우들의 휴게실 수요가 높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고 회장은 “학우들의 호응이 높아 현재 두 세트의 빈백이 설치돼있는데, 학기 중 두 세트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으며 지난 1일 빈백 추가설치가 이뤄졌다.
이뿐 아니라 학우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위해 학우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퓨저 제작부스를 운영했다. 공상 측에서는 “학우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준비된 물량이 동나 추가 주문을 했을 정도였다”며 학우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학우들과 학생회를 더 가깝게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을 남겼다.

공상에서 준비한 디퓨저 만들기 프로그램에 학우들이 참여하고 있다.
ⓒ공과대학 학생회 제공

공상의 간식배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준비한 간식을 공상 측에서 모두 배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상 측에서도 학우들에게 배부하지만, 준비된 간식의 일부를 과 학생회나 동아리 등에서도 학우들에게 배부할 수 있게 나눠주면서 공대 내 여러 구성단체와 교류 강화를 시도했다. 이 역시 최대한 많은 학우들과 함께하는 학생회를 만들겠다는 공상 측의 기조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학기 중에는 공학계열 학우들을 위한 전공박람회와 공대 체육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 회장은 “준비한 행사들은 모두 학우들을 위한 것이니 학생회 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