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글로벌리더학부(이하 글리) 학생회 글마을(회장 김민수·글리 12, 부회장 신수현·글리 14, 이하 글마을)에서는 △소통 증진 △교류 확대 △정체성 확립의 공약을 세우고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글마을과 학우들 간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공약으로는 △네이버 카페 운영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 및 오픈채팅방 개설 △열린 학생회 개최가 있었다. 글마을은 네이버 카페를 운영해 학생회 회의 안건지와 속기록을 게시했다. 이는 개방적이고 민주적인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움직임의 하나로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와 오픈 채팅방도 그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또한 열린 학생회는 일반 학우들도 학생회 회의에 참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었으나 학우들의 참여가 미미해 아쉬움을 남겼다.
교류 확대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류, 재학생 내에서의 교류의 두 가지 방향으로 이뤄졌다. 먼저 전공 관련 분야로 진출한 졸업생을 초청해 강연을 열어 재학생과 졸업생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다른 방향으로는 학술제 ‘글리의 봄’을 개최해 소모임간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했다. 학술제는 토론대회 형식으로 사전에 공모 받은 주제에 대해 팀을 이뤄 CEDA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술제 '글리의 봄'에 참가한 학우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리더학부학생회 제공

글마을은 신생 학부라는 단점을 극복하고자 월별 웹진, 홍보 동영상 등을 통해 정체성 확립을 위해서 노력했다. 페이스북에 게시되는 월별 웹진에는 글리에 대한 소개, 학생회 회의 내용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대한 정보가 담긴다. 이에 더해서 글마을은 글리 홍보 단체인 ‘글리미’와 함께 학부 홍보 동영상을 제작했다. 김 회장은 “홍보 동영상과 월별 웹진이 학부의 대외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학기에 진행되는 ‘글리의 밤’ 행사에는 기존 프로그램 외에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학부의 내실과 기반을 다져 글리만의 전통과 문화를 확립하여 학우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며 이번 학기의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