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유학대학 학생회 So儒(회장 이석원·유동 14, 부회장 박준영·유동 14, 이하 소유)는 △학우와의 소통 △학교와의 소통 △전공강화를 중심으로 한 학기를 이끌었다.
먼저 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유학대 통합 네이버 카페를 신설했다. 함께 공약으로 내걸었던 N드라이브 활성화는 신설된 카페와 사용 목적이 중복돼 이행되지 않았다. 또한 유학대 멤버십을 가입하면 가전공생이라도 유학대 소속 학우로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세칙이 개정됐다.
학교와의 소통으로는 △소유 △행정실 △교수가 모두 참여하는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개별적으로 정기 면담을 가지는 방향으로 변경됐다. 집행국 내부에 상설기구화된 특성화사업단 연계팀은 이와 같은 정기 면담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특성화사업단 연계팀은 학생과 행정실 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도와 특성화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전공강화 차원에서는 △전공서적 대여 사업 △전공캠프 및 전공 강화 MT △인문과학계열(이하 인과계열) 대상 전공 설명회 △양현재와 학생회 연계 행사 추진 등의 공약이 있었다. 유학대 전공도서 특성상 절판된 도서도 많아 학기 초 전공 서적 대여 사업을 통해 200여권의 서적을 구비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전공 설명회가 진행되는데, 유학대로 전공진입을 하는 학우들이 적은 이유 중 전공에 대한 이해 부족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 인과계열 학우들을 대상으로 전공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유학대 학생회실 한편에 배치된 책자에 전공 관련 서적들이 마련돼 있다.

한편 소유는 학우들의 복지 관련하여 △(구)한국철학과방 시설 보수 △우산 및 충전기 대여 사업 △유학대의 밤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의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 회장은 “단과대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개성의 구성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유학대를 만들고 싶었다.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나가는 유학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