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신상호 기자 (qzwxsdecrv@skkuw.com)

금잔디·법고을 식당이 개강과 함께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지난 학기 말 인사캠 총학생회 S-Wing(회장 조성해·정외 08, 부회장 임루시아·경영 12, 이하 총학)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식개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300여명의 학우들이 참여했다. 또한 금잔디·법고을 식당운영을 담당하는 풀무원 이씨엠디(이하 이씨엠디) 측도 소리함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총학과 이씨엠디는 이를 토대로 금잔디·법고을 식당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금잔디 식당에 4가지 변화가 생겼다. 먼저 저렴하고 간단한 식사메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요일마다 메뉴가 바뀌는 2900원의 덮밥류가 신설됐다. 다음으로 양이 적다는 의견이 있었던 치킨까스는 양이 늘었으며 4500원 상당의 메뉴는 반찬의 개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건강과 식습관 관리를 위해서 샐러드 메뉴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 도시락이 마련됐다. 법고을 식당에는 2가지 변화가 생겼다. 먼저 지난 1일에 명인만두가 법고을 식당 내에 입점했다. 이를 통해 학우들은 법학관에서 분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리고 법고을 식당의 배식 방법을 학우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대면배식에서 자율배식으로 변경했다.
지난 학기에 비해 다양한 부분이 개선된 금잔디·법고을 식당에 대해 이씨엠디 김병기 매니저는 “학생들의 설문지에서 추가 의견 부분을 열심히 살펴봤고 그것을 토대로 금잔디·법고을 식당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씨엠디 측은 학우들의 이용만족도가 최우선 목표이며 그를 위해서는 학기 중에라도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