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관우 기자 (ansrhksdn@skkuw.com)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MSG(회장 임성식·유전 11, 부회장 류성건·유전 11, 이하 MSG)는 학우들과 학생회 간의 괴리감을 허물고 학우들의 학교생활에 감칠맛을 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MSG는 학생회실 개방 사업으로 학생회실의 구조를 재정비하여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학생회실 곳곳에 보드게임을 배치하여 공강 시간에 학우들이 편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임 회장은 “이번 학생회실 개방 사업을 통해 학생회실을 학생회만의 공간이 아닌 학우들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생공대 열람실의 전면 개편 사업이 진행됐다. MSG는 임기를 시작한 후부터 3개월에 한번 열람실 정리를 진행했으나 그것만으로는 오래전부터 지속된 세미나실 독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다. 이에 MSG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세미나실 독점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세미나실의 문을 제거하여 세미나실도 열람실처럼 모든 학우들이 쓸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 방치된 짐들을 정기적으로 정리하여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여름철 해충으로 인한 불만사항을 해결하고자 퇴치 약을 설치하여 주기적으로 관리했다. 열람실 수칙을 지키지 않은 학우들에 대해서는 직접 제재를 가하고 주의사항을 새로 작성하여 명시했다.

MSG가 시험기간에 지친 학우들을 위해 간식을 배부하고 있다.
ⓒ생명공학대학 학생회 제공

한편 MSG는 본래 계획 중이었던 생공대 체육대회를 ‘생공인의 밤’으로 대체했다. 임 회장은 “체육대회 참여인원 부족의 원인은 결석계가 있다 하더라도 수업과 시간이 겹치는데서 오는 것 같다”며 “‘생공인의 밤’은 이번 학기 중간고사 이후 진행돼 생공대 학우들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