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 학생회 mIghTy(회장 이국일·전자전기 11, 부회장 김병학·전자전기 11, 이하 마이티)는 학우들과의 소통 증진과 복지 향상에 목표를 두고 한 학기를 운영했다.
마이티는 정통대의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간식 메뉴 선호도 조사 △스승의 날 UCC 공모전 및 설문조사 △유지·보수 신문고 등의 다양한 사업을 이행했다. 유지·보수 신문고는 학우가 자주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 관련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치됐다. 하지만 홍보 부족으로 이용 빈도가 낮았기 때문에 이번 학기 중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마이티는 학생회와 학우 간의 소통 외에도 교수와 학우 간의 소통을 위해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했다. 교수에게 감사를 표현하는 주제로 UCC 공모전을 열어 학생회와 여러 학우가 참여한 영상을 제작하고, 교수의 여러 이미지에 관한 내용으로 문항을 구성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각 부문 득표 1위를 차지한 교수를 위한 상패를 만들었다. 스승의 날에 맞춰 제작된 영상과 상패는 마이티 측에서 준비한 카네이션과 함께 교수에게 전달됐다.
학우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약 사업도 활발하게 이행됐다. 정통대는 학과 특성상 성비 불균형이 심하므로 여학우들끼리 어울릴 기회가 적은 상황을 인지하고 여학우 모임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업은 학생회비 예산을 따로 배정해 모임의 회식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마이티는 단과대 소속 동아리인 SCG와 협력해 해동학술정보실 정보라운지 세미나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김 부회장은 “예약 시스템의 도입이 사석화 방지와 학우들의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회장은 “학우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곳에 모으고 그들의 목소리가 학생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며 이번 학기의 다짐을 밝혔다.

축제 후 정통대 학우와 교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보통신대학 학생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