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관우 기자 (ansrhksdn@skkuw.com)

이번 달 내로 양 캠퍼스의 단과대학(이하 단과대) 및 특별자치기구에서 학생회 선거가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총 21개의 학생자치기구 중 17개 단위에서 차기 학생회가 선출됐다. 이는 오늘(28일)부터 투표를 진행하는 문과대학과 유학대학, 투표 기간이 연장된 사회과학대학, 그리고 선본 사퇴가 공고된 예술대학을 제외한 결과이다.
인사캠에서는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선거 진행 과정에서 투표 마감 시간을 지키지 않고 조기 마감해 논란이 빚어졌다. 이에 김상혁(국문 12) 동연 선관위장은 “조기 투표 마감으로 일부 학우들의 투표권을 침해한 점 사과드린다”며 “이에 대한 사과문을 학생회관 게시판에 부착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자과캠에서는 제1대 소프트웨어대학 학생회 출범 소식이 전해졌다. 정보통신대학(이하 정통대)에서 소프트웨어학과와 컴퓨터공학과가 분리되고 새로 소프트웨어대학이라는 하나의 단과대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이에 소프트웨어대학 ‘나들이’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에 정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재현(소프트웨어 15) 회장은 “소프트웨어대학에 소속된 두 학과의 어울림을 중점으로 하나 된 학생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21개 단위 중 정통대와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에서는 둘 이상의 선본이 출마해 경선으로 진행됐다. 우선 정통대에서는 △Inter-acT △담 △TWICE 선본이 경합했고 ‘Inter-acT’ 선본이 43.73%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또한 생공대에서는 ‘생:동감’ 선본과 ‘다온’ 선본이 경합했고 각각 57.85%, 40.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생:동감 선본이 최종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