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매틱스 세미나(Ⅰ) 전문가 특강

기자명 유하영 기자 (melon0706@skkuw.com)

지난 1일 12번째 ‘인포매틱스 세미나(Ⅰ) 전문가 특강’이 인사캠 다산경제관(이하 경제관) 32211호에서 열렸다. 인포매틱스 세미나(Ⅰ) 전문가 특강은 우리 학교 대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배상훈)에서 개최한 특강으로, 화상강의를 통해 인사캠 경제관 원격화상강의실과 자과캠 제2공학관 26106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12번째 특강에서는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두물머리’의 대표인 천영록(경제 01) 동문이 초청되어 ‘장기투자와 머신러닝의 만남 - 불리오(boolio) 로보어드바이저’를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다. ‘인포매틱스 세미나(Ⅰ)’는 대학교육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성균 C-School의 교육연계전공과정 중 하나로, 학과에 상관없이 모든 학우들이 자유롭게 참여 할 수 있는 공개 특강이다. 인포매틱스란 자신의 기존 전공분야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지닌 지식을 창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난해 2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 두 번째로 개설된 인포매틱스 세미나(Ⅰ)에서는 매주 목요일에 전문가 특강이 열렸고 지금까지 총 12번의 특강이 진행됐다.  
인포매틱스 세미나(Ⅰ)의 12번째 강연자로 초청된 천 동문은 금융에 대한 전공지식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해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한 전문가다. 천 동문은 강연에서 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관념들을 연결하면 그 사이에 새로운 관념이 생기게 된다”며 본인은 금융을 IT업계와 연결함으로써 지성이 더욱 넓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 금융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금융과 IT 산업의 융합인 로보어드바이저는 금융시장에서 무엇을 더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의 연속이라고 한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산업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금융 스타트업 기업 두물머리를 시작한 창업자로서 관련 분야의 창업을 준비하고자하는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전달했다. 약 한 시간 정도의 강연이 끝나고 양 캠퍼스 학우들이 질의응답시간을 갖는 것을 끝으로 특강이 마무리 됐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두물머리'의 대표인 천영록 동문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교육혁신센터의 양예슬 연구원은 “보통 학생들은 ‘인포매틱스’라고 하면 일부 이과 학생들에게만 관련이 있는, 자신과는 거리가 멀고 어려운 지식이라고 생각하곤 한다”며 “소프트웨어기술을 교육학, 경제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 접목해서 활용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인포매틱스 시장 트렌드와 관련 직업들을 소개하고, 이들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자 한다”고 인포매틱스 세미나의 개최 목적을 밝혔다.
한편, 양 연구원은 “인포매틱스 세미나(Ⅱ)도 구상 중에 있다”며 “추가 개설을 한다면 강의 위주 수업인 인포매틱스 세미나(Ⅰ)과는 달리 실습 위주의 수업이 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 다음 13번째 강연은 이번 학기 마지막 인포매틱스 세미나(Ⅰ) 전문가 특강으로, ‘인문, 기술의 융합형 인재가 되어라’를 주제로 우리 학교 김용석 교수가 진행한다. 이 강연은 오는 8일 열릴 예정이며 누구나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