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사진 | 조수민 기자 soommminn@

자과캠의 사당행 셔틀버스 하차장이 승·하차장으로 확대돼 운영된다. 이에 따라 차고지인 의과대학 주차장에서 출발해 △N센터 △제1공학관 △인관 기숙사 △복지회관 정류장을 거쳐 사당에 도착한다.
이전에는 복지회관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했고 다른 정류장에서는 하차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학기부터 복지회관을 포함해 △N센터 △제1공학관 △인관 기숙사 △복지회관 총 4개의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모두 가능하다. 자과캠 관리팀(팀장 박종배) 이호선 과장은 이용자의 편의를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기존에는 복지회관 앞까지 걸어 와서 셔틀버스를 타야 했는데, 눈이나 비가 올 때 상당히 번거롭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제도를 바꾸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운행 시간표는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친 후 확정됐으며 이는 우리 학교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각 승·하차장에 게시돼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을 통해 기존에 복지회관을 이용하던 인원이 다른 정류장으로 분산된 것이 확인됐다. 이 과장은 이와 관련해 “건물별 상주 인원에 따라 정류장 이용 빈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특히 제1공학관에서 가장 많이 탑승한다”며 개선된 제도의 효용성을 강조했다.
승차 제도가 바뀌면서 셔틀버스 차고지가 복지회관 앞에서 의과대학 주차장으로 변경됐다. 이에 정차된 여러 대의 셔틀버스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던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현재 복지회관 앞 정류장 바닥에만 승·하차장 표지판이 있는데 다른 정류장에도 이 같은 표지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계획이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박형준(소프트 16) 학우는 “정류장과 버스 안에 붙은 시간표를 보고 제도가 바뀐 걸 알게 되었는데, 더 편리하게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