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하면 학우들의 목소리가 들려요”
“동감하면 학우들의 목소리가 들려요”
  • 강동헌 기자
  • 승인 2017.05.22 18:31
  • 호수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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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을 굴리는 유생들 - 장규진(바이오 14) 생명공학대학 학생회장

모두가 거창한 공약 사업을 내걸 때 학생자치로서 기본에 충실하여 학우들과의 ‘동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있다. 제31대 생명공학대학(이하 생공대) 학생회 생:동감(회장 장규진·바이오 14, 부회장 이채영·유전 15, 이하 생:동감)의 장 회장을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학생회에 발을 디디게 된 계기가 있다면.

1학년 때 참여한 과 캠프에서 당시 생공대 회장과의 만남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1학년 자연과학계열(이하 자과계열) 학생들과 2학년 각 과 선배들이 함께하는 과 캠프가 있었는데, 그때 생공대 회장을 만나 많은 대화를 했다. 1박 2일밖에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자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학우들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었다. 그래서 1학년 때부터 생공대 학생회에 발을 들였고 3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회장이 된 것 같다.

생공대 학생회 생:동감을 소개해달라.

생:동감은 ‘생명공학대학: 동감’을 줄인 말이다. 학생회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우들의 목소리에 동감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학우들에게 불만사항을 직접 물어보기도 하고 설문지도 자주 돌린다. 간식배부 사업의 메뉴와 같이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 설문지를 만들어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도 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학우들의 불만사항을 메시지로 받고 있으며 공약 사업의 진행 결과도 페이지를 통해 바로 보여주고 있다.

기억나는 사업이 있는가.

최근에 ‘석고 방향제 만들기 행사’와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어버이날 행사에서 생공대의 미화원, 경비원분들께 소소한 선물과 학우들의 편지가 담긴 롤링페이퍼를 전달했는데, 학우들이 평소 느끼던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뿌듯했다.

학생회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이나 고충이 있다면.

학생회와 학생회장은 평가받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항상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 그래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학우들의 의견을 많이 물어보았고 설문조사도 많이 했는데, 정도가 지나친 때도 있었던 것 같다. 미숙했던 점을 점점 고쳐나가면서, 학우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려 한다.

지난달 학생총회를 열었다. 어떤 이유로 열게 됐는지.

△생공대 등록금 문제 △컴퓨터실 PC 노후화 문제 △학생자치 재정 문제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물어보기 위해 총회를 열었다. 특히 등록금 문제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생공대는 지금은 자연과학대학(이하 자과대)과 함께 자과계열 내에 있지만 옛날에는 공학계열에 속해 있었다. 생공대의 계열이 공학계열에서 자과계열로 바뀌면 등록금 기준도 그에 맞춰 바뀌어야 할 텐데 등록금만은 바뀌지 않고 공학계열 기준으로 낸다. 결과적으로 같은 자과계열 내에 있는 자과대보다 등록금을 더 내는 상황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계획이 있다면.

원래 예정되어 있었던 ‘생공인의 날 행사’와 ‘잼보리(생공대 학술 대회)’만 제대로 준비하여도 시간이 빠듯할 것 같다. 말했다시피 이런 행사의 주인은 모두 학우들이기 때문에 각 행사를 위한 기획단을 일반 학우들로 따로 모집하여 구성하려고 한다. 생공인의 날 행사 같은 경우 작년에는 별로 호응이 없어 취소됐는데 올해는 바비큐 파티와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학우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잼보리 또한 학생회 인원 외에 다른 학우들을 따로 모집해 기획을 함께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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