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기자 (soommminn@skkuw.com)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양 캠퍼스에서 진행된 ‘평택 사이언스파크(이하 사이언스파크)’ 간담회에서 브레인시티 사업 MOU 체결이 보고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뤄진 전략기획·홍보팀(팀장 이철우)과의 간담회에서 제49대 총학생회 성큼(인사캠 회장 원유빈 행정·12 부회장 박지원 문정·14, 자과캠 회장 오훈영 수학·12 부회장 구소영 신소재·14)의 요구사항 중 하나였던 ‘학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의 일환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팀장이 현재까지 사이언스파크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한 후 학우들의 자유 질의가 진행됐다. 18일에는 인사캠에서 19일에는 자과캠에서 진행됐으며 보고 내용에 차이는 없었다.

진행 상황 보고는 △사이언스파크 개요 △주요 경과 △분양조건 순으로 구성됐다. 이 팀장은 지난 간담회에서와 마찬가지로 학부나 학과 단위의 이전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사이언스파크의 기본 원칙으로 ‘산학협력 중심의 R&BD 플랫폼’과 ‘교비가 투입되지 않는 자활 캠퍼스’임을 덧붙였다. 지난 간담회 이후 12월 13일 평택시의회와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지난 16일에는 브레인시티 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어서 분양조건에 관한 세부 사항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이 팀장은 분양조건으로 △건축 지원금 △분양면적 △분양가격 등에 대해 언급했으며 토지이용계획은 현재까지는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자유 질의 시간에 인사캠 간담회에서 김지홍(수교 15) 사범대학 학생회장은 향후 사업 진행의 세부 계획이 마련되면 중앙운영위원이나 총학생회와의 주기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팀장은 “당분간은 특별한 일이 없을 테지만 6월 말에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자리를 마련하겠다”라며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우들과의 소통에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