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직자, 선배 공직자를 만나다
미래의 공직자, 선배 공직자를 만나다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7.06.06 17:59
  • 호수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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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열린 워크숍에서 최영현 원장이 학우들에게 강연하고 있다.

선배 공직자와 미래의 공직자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지난달 31일 인사캠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학생인재개발원(원장 김재원 교수·법)과 우리 학교 행정고시반인 와룡헌의 주최로 선배 공직자와의 만남 및 공직 진출을 위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행정고시 및 공직 진출을 희망하는 학우들을 위해 열린 워크숍으로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지회(우리 학교 고시 동문 모임) 공직자 선배와 제60회 국가직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우리 학교 합격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연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인 최영현(사회 80) 동문과 전 관세청장인 윤영선(경제 76) 동문, 지난해 행정고시를 합격한 이송이(행정 11) 학우와 양종훈(글경제 10) 학우가 소개한 다채로운 정보로 채워졌다.

최 원장은 공직의 장점을 소개하며 강연의 첫머리를 열었다. 그는 “공직은 직무나 부처를 옮기는 것이 용이하고 국가 중요 정책 의사결정을 직접 하면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은퇴 후에도 전문가 역할을 하며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신념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래야 공부를 하다 힘들 때 마음을 다잡으며 극복할 수 있고 나중에도 보람차 후회가 없다. 나는 ‘국민의 어려움을 풀어야겠다’를 가치로 삼았는데 이러한 가치가 있어야 공직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성공적으로 이어진다”며 자신의 가치를 정할 것을 권했다.

윤 동문은 청년들에게 미래를 미리 설계하고 도전적으로 살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인생에는 정답이 없고 선택할 수 있는 길도 많지만 수동적으로 살지 말고 공격적으로 살기를 바란다”며 원대한 꿈을 갖고 도전하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윤 동문은 도전함으로써 꿈을 이룬 자신의 삶도 소개했다. 사회정의에 관심이 많아 어릴 적부터 공직자가 되고 싶었다는 그는 “남들이 적게 가는 어려운 길을 선택해 행정고시에 합격했던 것이 인생의 90%를 결정했다”며 지난날을 긍정했다.

지난해 행정고시 합격자인 이 학우와 양 학우는 고득점 비법과 수험생활 팁을 각각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눠 설명했다. 이 학우는 “*PSAT은 끌어올릴 수 있는 한계가 있어 그 한계 수준까지 빨리 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타입별 ‘멘탈관리법’을 소개하며 자신의 타입에 맞게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나는 하루에 정해놓은 양만큼 공부를 하면 무조건 집에 와서 예능이나 드라마를 시청했다”며 힘든 공부 후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할 것을 권했다.

이어 양 학우는 목표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흔히 행시생들 사이에 ‘세븐일레븐’이라는 말이 있다. 바로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나의 경우 하루 종일 말 건네는 사람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한 명이 전부일 때도 있었다. 이렇게 외롭고 힘든 길을 버티려면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조언했다. 또한 양 학우는 2차 시험 과목별 추천 강사와 책 등을 알려주며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정보들을 전달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시연(경영 16) 학우는 “평소에 행정고시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유익한 얘기와 알찬 비법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사 도우미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 공직적성평가.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소양, 자질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며 행정고시 1차 시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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