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공약 순항 중 … 일부 문화 공약은 ‘글쎄?’
소통 공약 순항 중 … 일부 문화 공약은 ‘글쎄?’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06.06 18:34
  • 호수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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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캠 중간공약점검

 학우들이 금잔디 대소동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최원준 기자 saja312@

인사캠 총학생회 성큼(회장 원유빈·행정 12, 부회장 박지원·문정 14, 이하 총학)의 소통과 문화 분야 공약 이행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소통 분야는 다방면으로 무리 없이 이행되고 있다. 다만 일부 문화 공약들은 초기 단계에서 정체된 것들이 있어 아쉬운 면을 보였다.

총학은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소통 부스 △총학 홈페이지 개설 △투명한 예·결산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지난달 23일부터 소통 부스를 설치해 총학 중간평가제를 시행 중에 있다.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영관 1층 처마 밑에서 소통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다음 학기가 시작된 후에도 일정 기간 열릴 예정이다. 원 회장은 “학우들이 총학에 대해 궁금했던 점이나 건의사항 등을 직접 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온라인 소통으로는 총학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했다. 총학이 공지사항을 게시하고 학우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로 사용하게 하려는 취지로 논의됐다.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해 원 회장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일시 중단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홈페이지 개설이 중단됐지만, 총학은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등을 이용해 공지를 전달하고 학우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팀(팀장 정연수)과 협의해 우리 학교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는 애플리케이션이 기능별로 따로 존재하고, 관리 주체 역시 달라 학우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양 캠퍼스 총학은 모든 기능을 하나로 합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 학우들의 의견을 설문조사 등으로 수렴 중이다.
이 외에도 총학은 많은 학우가 관심을 가진 ‘평택 신 캠퍼스 학부 단위 이전’을 반대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학교 측에서 학부 단위 이전은 없을 것이라는 발표를 하자 평택사이언스파크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해 학교와 학우 사이의 소통 창구를 제공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학우가 주체가 된 행사를 제공함과 동시에 행사 진행 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공약이 있었다. 총학에서는 학우들 중심으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노력으로 ‘성균관대 힐링 돗자리 페스티벌’을 기획해 학기 초 ‘금잔디 대소동’을 열었다(본지 1614호 ‘학기 시작, 흥 오르고 해 오르고’ 기사 참조). 또한 대동제 기간 동안 학교 건물들의 개방 시간을 늘려 야간 주점을 운영한 학우들이 물품을 여유롭게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다만 일부 문화 분야 공약들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원 회장은 “전공 박람회와 통합 플리마켓은 기존에 단과대학 단위로 열리던 행사들을 모두 통합해 금잔디에서 개최하려 시도했으나, 모든 단위의 일정을 맞추기가 쉽지 않아 미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진로 강연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강연회를 기획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학기에는 어렵겠지만 다음 학기 내로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아직 이행되지 않은 것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약은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면서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있어 학우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 노력하는 총학이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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