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정현 기자 (gjunghyun98@skkuw.com)

중앙동아리 간 친목 도모 집중 “이번 학기 ‘동아리 밤’ 진행”

 
인사캠 동아리연합회 늘품(회장 박드리, 이하 늘품)은 학우들의 △소통 △복지 △편의 개선에 주력하며 중앙동아리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했다.

먼저 동아리 회장들과 동아리연합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상호 간의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동아리 대표자 캠프’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동아리 부원들이 다른 동아리와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학기에 ‘동아리 밤’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드리(심리 14) 회장은 “동아리 밤 행사는 축제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며 매년 콘셉트도 바꾸어 학우들에게 동아리를 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늘품은 학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물품 대여 사업 확대했다. 기존의 노트북 충전기, 청소도구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를 추가해 대여해주는 방식으로 학우들의 편의를 도왔다. 이원우(경제 16) 학우는 “대여 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예산 문제 때문인지 대여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에 공연장으로 한정됐던 제휴 사업을 운동 동아리들의 활동까지 확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외부 여러 공연장과 제휴를 맺었지만 사용률이 저조해 아쉬움이 있다. 이를 대신해 현재는 테니스장이나 수영장과의 제휴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편의 개선을 도모하고자 진행된 공약에는 학생회관 내의 냉·난방기 시간조율 사업이 있다. 냉·난방기가 오후 6시 이후 사용이 중지됐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관리팀(팀장 이용석)과 학생지원팀(팀장 이재원)에 연락을 취해 시간조율을 추진했다. 그 밖에 늘품은 동아리방 시설 관리에도 관심을 가졌다. 방충망 교체 사업의 경우 동아리별 수요조사를 마친 상태이지만 금전적 문제로 학교 측에 건의했고 이번 학기 내로 논의가 완료된다면 내년에 교체가 가능하다.

박 회장은 “학우분들이 동아리연합회가 학생회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전보다 더욱 노력할 것이다. 또한 남은 기간 동안은 동아리연합회와 중앙동아리가 편하게 어우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