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현영교 기자 (aayy1017@skkuw.com)

유탐 현재 자료 수집 단계 … 대내ㆍ외 연계는 강화 필요

 
유학대학 학생회 두드림(회장 백선욱, 이하 두드림)은 △기존 시스템 개선 △학년별 맞춤 공약 △외부기관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학생회를 운영해왔다.

우선 두드림은 유학대학 기존 시스템을 보완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공 서적 대여 사업은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두드림은 대여기간을 기존 1주에서 3주까지 늘리고 예약자 제도를 신설했다. 또한 전공 커리큘럼 개선을 준비 중이다. 유학·동양학과로 학과가 개편됐으나 전공 로드맵 업데이트는 미흡했기 때문이다. 백선욱(유동 15) 회장은 전공 커리큘럼 개선과 함께 과목 수 확대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학년별 맞춤 공약에는 전공 설명회와 유학대학 에브리타임(이하 유탐) 등이 있다. 유학대학은 타 학과에 비해 수업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전공 신입생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두드림은 이를 해결하고자 수업 정보를 제공하는 유탐을 기획하고 있다. 현재 자료 수집 단계이며 임기 내 완성이 목표다. 하지만 장성주(유동 16) 학우는 “선거 때부터 기대했던 공약인데 진행상황을 학우들에게 공지하지 않아 아쉽다”고 밝혔다.

외부기간과의 소통을 위해서는 대외연계국과 학생회학과 회의체가 설치됐다. 지난 학기 신설된 대외연계국은 △소모임 △타 단과대학 △타 학교사업단 △특성화사업단 △학교 행정실과 두드림 간의 연계를 담당하고 있다. 공약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학교와 소통 창구로는 학생회학과 회의체를 설치했다. 이로써 학교와 정기적인 소통 체제는 마련됐지만 회장과 학과장 교수 위주로만 시행됐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월별결산 페이스북 보고는 지난 학기에 시행되지 못했다. 백 회장은 “지난 학기에 큰 행사가 많아서 달마다 결산보고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여름방학 결산부터는 보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실 대여 사업은 실행 방향이 변경됐다. 본래 취지는 학생회 차원의 강의실 마련이었으나 학교 측과 논의 끝에 공간부족 문제로 장기대여 지원으로 선회 이행을 준비 중이다.

백 회장은 단과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학생회를 준비하면서부터 어려움이 있었고 그 기간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았다. 그만큼 학우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