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정현 기자 (gjunghyun98@skkuw.com)

인자셔틀 증차 사업 실시, “배차 간격 여유 필요해”
제50대 총학 선거일 논의, 올해 11월 28일~30일 확정

지난 21일 자과캠 기초학문관(51308호)에서 연석중앙운영위원회(이하 연석중운)가 개최됐다. 이번 연석중운은 △총학생회 사업 보고 △논의 및 심의 안건 △기타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제49대 총학생회 성큼(인사캠 회장 원유빈, 자과캠 회장 오훈영, 이하 성큼)의 진행사업인 △2017 국토대장정 △2017 글로벌 프로그램 △인자셔틀 증차에 대한 결과 보고가 있었다. 2017 국토대장정 사업의 경우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10박 11일간 동해안 약 300km를 △우리 학교 △북경대 △상해 교통대학생 약 150여 명과 함께 완주했다. 2017 글로벌 프로그램은 해외 창업을 주제로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진행됐으며 총동문회 및 우리은행과 LINC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추진했다. 참여자는 올해 1학기를 이수한 학우를 대상으로 지원을 받아 성큼과 학생지원팀(팀장 이재원)이 공동으로 심사 및 선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인자셔틀 증차 사업은 학우들과 중앙동아리의 의견을 수렴해 관리팀(팀장 이용석)과의 논의 끝에 지난 18일 3대에서 4대로 증차를 확정 지었으며 오늘(28일)부터 시행된다.

논의 및 심의 안건으로는 2017 회칙 개정안, 제50대 총학생회 선거가 있었다. 회칙 개정의 경우 탄핵 관련 조항이 큰 화두였다. 현재 회칙에 근거하면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단과 총학생회장·부총학생회장 탄핵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탄핵안이 발의된 후 전체학생총회를 통해 심의·의결이 되면 탄핵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학생총투표를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회칙에 따르면 탄핵안 발의 이후 절차에 대해 정해진 기한이 없어 탄핵 대상이 된 총학생회의 업무가 무기한 연장될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고자 20일 이내에 전체학생총회의 심의·의결과 탄핵선거관리위원회의 탄핵 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정 방향을 잡았다. 감경훈(글리 15) 글로벌리더학부 학생회장은 “선거라는 것은 대표자 선출과정을 뜻하는 표현이기 때문에 ‘탄핵선거관리위원회’를 ‘탄핵투표관리위원회’로 고쳐야 할 것”이라며 단어 선택을 지적했다.

제50대 총학생회 선거 날짜는 올해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로 정해졌다. 또한 세부 선거일정에 관한 논의로 선거운동 시작일 조율이 있었다. 지난해의 경우 선거출마 등록일과 선거운동 시작일 사이에 평일이 없어 선거운동 준비기간이 짧다는 점과 주말 포스터 제작비용이 급증한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는 선거출마 등록일을 조정해 선거운동 준비기간에 금요일 하루 더 여유를 뒀다. 정지은(영상 09) 예술대학 학생회장은 “선거운동 준비기간에 여유를 준다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며 선거출마 등록일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앞서 사업보고로 제시됐던 인자셔틀 증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정 예술대학 학생회장은 “인자셔틀 증차 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배차 간격에 여유를 두고 시간표 배정에 대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