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학우 참여 늘리고파” 리그 및 가요제 추진 시작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Forever(회장 이예은, 이하 포에버)는 학우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진행했다. 

포에버는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 풋살리그와 농구리그가 이번달 중으로 예정돼있고, N’s 가요제를 열어 학우들을 한 자리에 모을 계획이다. 또한, 지난 학기에 칵테일에 관해 배울 수 있는 문화강좌를 4번 개설했고 만들기 행사를 통해 학우들이 직접 블록을 조립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 학기의 경우 다음달부터 선거 기간이 시작되므로 일정 상 문화강좌는 진행되지 않는다. 그 외 전공박람회에서는 4개 학과의 부스를 모두 방문해 도장을 받아올 경우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학우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뿐만 아니라 학우들과 소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페이스북 페이지 일정표 △화장실 소식지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 △대자보 등을 이용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매달 일정표를 게시했고 화장실에 배치하는 소식지를 발행해 학생회 소식을 학우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다. 향후 소식지를 넣을 수 있는 설비가 갖춰지지 않은 곳에도 소식지를 배치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는 지난 4월 이후 사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행사 때마다 이를 통해 공지를 전할 계획이다.

학우들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학우들이 학생회실에서 장당 20원에 인쇄를 할 수 있도록 한 프린트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 학기에만 150여 명이 이용했다. 정석우(수학 12) 학우는 “이번 학기에는 저번 학기보다 더 자주 이용할 계획이다”라며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만 기말고사 기간에 프린트 사업이 안내 없이 중단됐던 일에 관해 이예은(화학 15) 회장은 “앞으로는 학생회실에서 인쇄가 가능한 시간을 정확하게 공지해 학우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여 가능 강의실 확대 공약은 이뤄지지 못했으나 제2과학관 3층에 스터디룸을 만들어 학우들이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간식 배부 △물품 대여 △택배 대리수령 사업 등이 진행됐다.
포에버는 지난 학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더욱 발전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학우분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친구 같은 학생회가 되고 싶다”며 행사 홍보와 학우들과의 소통이 잘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