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준혁 기자 (adam323@skkuw.com)

시설 개선·복지 증진, 공대 학우 만족도 높여

 

공과대학(이하 공대) 학생회 주인공(회장 이성재, 이하 주인공)은 시설개선사업과 복지사업에 중점을 두고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시설개선사업으로 공대 열람실 책상의 콘센트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공대 열람실에는 학우들의 수요에 비해 콘센트가 설치된 책상의 수가 적었다. 이 때문에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은 콘센트가 있는 책상에만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주인공은 올해 5월 공대 열람실에 있는 모든 책상에 콘센트를 설치해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편의를 돕고자 했다. 송지훈(화공 14) 학우는 “전에는 공대 열람실을 이용할 때 콘센트가 부족했기 때문에 잘 이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모든 책상에 콘센트가 설치된 이후에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사업으로는 예비군 아침 식사 제공과 휴게실 개선이 있었다. 주인공은 예비군 훈련을 하는 학우들을 위해 아침 식사를 제공했다. 공대 학생회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고 공약으로 제시하지 않았던 사업이었지만 학우들로부터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혜인(화공 14) 부회장 “약 900명의 학우에게 아침 식사로 김밥을 제공했다”며 “학우들로부터 감사하다는 답변을 많이 받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물품대여사업이 확대돼 ∆돗자리 ∆우산 ∆의약품을 추가로 대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번 학기에 주인공은 시험기간에 여학생 휴게실의 이용시간을 연장하고 휴게실에 침대를 설치해 학우들의 휴게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문화사업으로는 향수제작 체험이 올해 5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NU카페 앞에서 진행됐다. 김혜인(화공 14) 부회장은 “향수제작 체험을 통해 학우들과 직접 마주보면서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학우가 참여해 물량이 부족했다”며 “다음 문화사업 때는 더 많은 물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학기에도 학생회에서 학우들을 위해서 많은 것을 기획하고 있으니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