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준호 기자 (john447@skkuw.com)

신생 단과대 학생 지원에 주력… 자체 개발 앱, 내년 중 완성 계획

 

소프트웨어대학 학생회 솦나들이(회장 이재현, 이하 솦나들이)는 대학 내 학술적 분위기 조성과 학우들의 생활 지원을 위한 공약들을 진행했다.

솦나들이는 여러 가지 방안을 통해 학우들이 자연스럽게 학술적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의 일환으로 프로그래밍 대회를 개최했다. 소프트웨어대학 소속 알고리즘 동아리인 NPC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본 대회는 마흔 명 정도의 학우들이 참여했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열 명의 학우들에게는 타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래밍 대회 ‘Shake!’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했다. 또한, 행정실과 협의해 학과 스터디에 필요한 강사 및 교재를 지원했다. 이재현(소프트15) 회장은 “학우들이 주로 영어나 중국어 같은 외국어 중심으로 스터디를 구성했다”며 “솦나들이에서는 행정실과 협의해 이들을 지원함으로써 매주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학기부터는 단과대학 교수들과 협업해 ‘Weekly Quiz’를 학우들에게 제공한다. 솦나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와 단과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그래밍 문제를 제시하고, 답을 도출한 학우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줘 학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사업 역시 돋보였다. 먼저,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약으로 학우들의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 회장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회 공지와 강의 평가, 커뮤니티 등을 열람할 수 있으며 학과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은 소프트웨어대학 소속 학우들이 주도하며 내년 중에 완성될 계획이다. 솦나들이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차기 학생회에 진행 상황이나 사업 정보를 전달하고 완성을 도울 예정이다. 단과대학 내 동아리 활성화 또한 솦나들이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소프트웨어대학이 신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방면의 동아리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동아리 신설과 가입을 독려함은 물론 단과대학 소속 동아리가 아니던 스위프트와 터보를 소프트웨어대학 소속으로 편입시켰다. 단과대학 교수진과 함께 △안드로이드 △오픈 소스 △웹 개발 등의 학술 동아리 역시 지원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소모임 콘테스트를 진행해 토론, 여행, 게임 등과 같은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학우들을 위한 시설 지원 차원에서 반도체관 6층에 Connection Cafe를 마련해 자율 이용 공간을 제공했다. 이에 대해 유재영(컴공 16) 학우는 “시설이 깨끗하고 자리도 많아서 좋았지만 가끔 관리가 되지 않아 소란스러울 때도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Connection Cafe에는 이번 학기부터 △데스크톱 △보드게임 △아이맥 등의 물품이 추가로 배치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