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준혁 기자 (adam323@skkuw.com)

학우들 위한 작업환경 만들어, 현지답사도 진행 예정

 

건축학과 학생회 #건(회장 최홍승, 이하 샵건)은 건축학과 작업실 환경을 개선하고 학우 간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각종 행사를 개최했다.

샵건은 학우들이 사용하는 교육시설의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크리틱룸은 건축학과 학우들의 작업실로, 학우들의 교육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샵건은 크리틱룸 개선을 공약사업으로 진행했다. 기존의 노후화된 크리틱룸 도어락을 교체하고 크리틱룸 관리대장을 만들어 이용시간을 명시했다. 최홍승(건축 12) 회장은 “크리틱룸 관리대장을 만들어 이용을 체계화했다는 점에서 학우들이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학기에는 의자를 추가로 구비해 학우들이 편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 지원 사업도 있었다. 건축전시회 개최나 건축 관련 영화 상영 시 사전에 공지해 문화생활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건축학과 E-Sports 대회를 열어 학우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달에는 건축기행을 통한 현지답사가 계획돼있다. 현지답사는 건축학과 학우들과 함께 그 지역의 유명한 건축물을 방문하고 건축전문가를 초청해 설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 학년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최 회장은 “원래 일일 답사를 계획했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건축기행으로 공약을 선회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성호(건축 12) 학우는 “학교 안에서만 배우는 게 아니라 교수님들과 같이 야외에서 색다르게 배울 기회가 생겨서 좋다”고 전했다.

간식 배부시간을 낮에서 오후 11시 이후로 변경한 것은 학우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건축학과 특성상 밤늦게까지 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샵건은 학우들이 늦은 시간에도 허기지지 않도록 간식배부시간을 오후 11시로 변경했다. 이번 학기에도 오후 11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번에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 많았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끝까지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는 샵건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