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쌍방향 소통 위한 방안 구상 중...“적극적 참여” 필요해

 

정보통신대학 학생회 Inter-acT(회장 임재율, 이하 인터렉트)는 현재 공약의 대부분을 이행했으나 소통 사업의 아쉬움에 대해서는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인터렉트는 여러 소통창구를 개설해 학우들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단과대학 차원의 행사가 있을 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학과 내의 대표자들이 학우들에게 한 번 더 공지하도록 했다. 또한,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를 이용해 공지를 게시할 뿐만 아니라 질문을 받아 답변했다. 그러나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를 받는 것이 불편하다는 학우들이 있어 이를 이용해 공지하는 것은 중단된 상태이며, 카카오톡 옐로 아이디로 문의를 받아 답하는 것은 현재도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좋아요’와 댓글이 많지 않아 학우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며 필요 시 다른 수단을 통해 학우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학우들 간의 화합을 증진하기 위한 공약들도 진행 중이며 이번 학기 예정된 행사로는 체육대회와 E-sport 대회가 있다. 체육대회는 오는 15일에 개최된다. 임재율(전자전기 15) 회장은 “이번에 재개하는 사업이어서 다른 단과대학의 사례를 참고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 외 교내에서 여학우 비율이 가장 낮은 정보통신대학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회 차원에서 여학우 모임을 주선했다.

인터렉트는 학우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들도 시행했다. 해동학술정보실에 타 학과생의 출입을 막고 △공기청정기 △멀티탭 △전용 와이파이를 설치해 학습 환경 개선에 힘썼다. 기존 대여사업 물품 목록에 △멀티충전기 △보드게임 △보조배터리를 추가해 학우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외에도 예비군을 위한 아침 간식이 제공됐다. 지난 5월 중 3일 동안 진행된 아침 간식 배부 행사는 오전 7시에 시작됐으며, 학생증을 제시하면 빵과 우유를 받을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유정엽(전자전기 13) 학우는 “예비군 간식이 만족스러웠고 앞으로도 계속되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임 회장은 “학생회가 학우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학우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며 “학우들이 정보통신대학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