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준혁 기자 (adam323@skkuw.com)

약학도서관 개선에 힘써 “체육대회도 잘 마무리 할 것”

 

약학대학 학생회 Potion(회장 이상용, 이하 포션)은 학우들 간에 소통하는 환경을 만들고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들을 개선하는 데 힘썼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Pharmily’는 신입생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선후배 간 친목도모 제도이다. 포션은 Pharmily를 신입생들의 주도적인 참여 및 교류 프로그램이 되도록 보완했다. 이를 위해 △동아리 공연 관람 △선후배 간 밥 먹기 △신입생 간 번호교환 등의 미션 콘텐츠를 구성했다.

포션은 올해 약학도서관의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했다. 학우들을 대상으로 약학도서관 이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너무 어둡다’와 ‘온도조절이 잘 안 된다’가 주요 불만사항으로 드러났다. 포션은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해 도서관 내 전등을 LED로 바꾸고 에어컨과 제습기를 설치했다. 이에 대해 임찬순(약학 11) 학우는 “약학도서관이 쾌적한 환경으로 바뀌어서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 같다”며 만족했다.

올해 물품대여사업은 진행방식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와 다르게 물품대여를 원하는 학우가 약학대학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포션에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면 포션에서 해당 학우를 찾아가 물품을 제공한다. 이상용(약학 12) 회장은 “사업을 시작할 때 파손될 것을 감안했었는데 한 학기가 끝난 시점에서 확인해보니 파손된 물품도 적을 뿐만 아니라 분실된 물품이 생기지 않아서 사업에 지출할 학생회비가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 3월 MT가 예정돼 있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었지만 갑작스럽게 취소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그 대신 이번달에 진행될 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약학대학 건물 주변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학생지원팀과 논의 중이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