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수민 차장 (soommminn@skkuw.com)

알려드립니다

본지는 지난호 ‘학생자치기구 임기의 절반, 공약을 점검하다’를 통해 인사캠 학생자치기구의 사업 진행 과정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어 이번호에서는 스포츠과학대학을 제외한 자과캠 학생자치기구의 공약 사업에 대해 전합니다. 스포츠과학대학의 경우 취재원과의 원활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학기 내 학위복 구매, 관리방안 논의 중

 

자과캠 총졸업준비학생회 J-ACE(회장 안은균, 이하 제이스)는 졸업생을 위한 기본 사업에 충실하면서도 변화를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학우들의 졸업을 돕는 학생자치기구인 제이스는 △학위복 대여 △학위복 부속품 구매 △졸업사진 촬영 시 물품 대여 등을 계획했다. 지난 2월과 8월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복 대여가 이뤄졌으며 이번 학기 학생회비 배분을 마치면 학위복 부속품 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은균(스포츠 14) 회장은 “구매한 물품은 내년 2월 졸업식에 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부속품 분실이 많고 반납을 안 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관해 학생지원팀과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새롭게 구상된 사업으로는 △졸업앨범 업체 선정 과정에 학우 참여 △졸업 여행비 지원 △축제 기간 이미지 사진 촬영이 있었다. 졸업 여행비 지원은 현재 이행 과정상의 어려움으로 중단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안 회장은 “졸업 여행 사연을 응모 받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선정 과정을 공정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었었다”며 사업을 선회이행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현재는 학위복 구매가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학우와의 소통을 위해 △문자 메시지 공지 △오픈 카카오톡 △페이스북 페이지를 이용하고 있다. 오픈 카카오톡은 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주로 학우와의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안 회장은 “올해는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지난해에 비해 질문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 회장은 비록 이행되지는 못했지만 졸업 여행 지원 사업과 같이 새로운 사업을 마련해 졸업생들에게 더욱 필요한 학생회가 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