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원준 기자 (saja312@skkuw.com)

1학년을 의미없이 하루하루를 노는 것에만 치중하여 살았던 스스로에게 성대신문은 나 스스로를 일깨워준 존재이다. 처음으로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대학교를 들어오고 나서 한참을 잊고 있었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밤낮으로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고 교열을 보는 기자 분들을 보니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 내가 과연 이 일들을 잘 해낼 수가 있을까라는 걱정부터 무엇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또한 과연 내가 이 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도 들었다. 하지만 수습기자를 하는 동안 이 일을 즐기고 있는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은 오랜만이었다. 성대신문은 나의 이러한 죽어있었던 모습들을 일깨워 주었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길을 일깨워준 그런 존재이다. 준정기자가 되고 나서는 더 많은 열정을 바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