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현영교 기자 (aayy1017@skkuw.com)

일러스트 | 유은진 기자 qwertys@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즐기길” 자과캠 성큼 기대 전해
경호인력 증진·순찰 강화로 안전사고 예방 도모해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자과캠 총학생회 성큼(회장 오훈영, 이하 자과캠 성큼)이 주최하는 건학기념제(이하 건기제) [ESKARA : 별 헤는 밤]이 열린다. 이번 건기제는 야간에 초점을 둬 ‘응원대제전’과 ‘Voice of 성균관’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가요제인 Voice of 성균관은 현재 예선을 마쳤으며 오는 21일 본선 무대가 예정돼있다. 이밖에도 주간에는 △미니게임대회 △보이는 라디오 △플리마켓 △E-Sports 대회 등이 진행된다. 그중 E-Sports 대회는 기존 롤 대회에서 △스타크래프트1 △피파온라인3 △크레이지아케이드로 게임 종류를 다양화했다. 김현준(건축 11) 성큼 사무총괄국장(이하 김)은 “대동제는 신나게 뛰어노는 분위기였다면 건기제는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편안하게 즐기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과캠 건기제, 성균인이 묻다

박종관(화학 12) 학우 : 학우들이 다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건기제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 놀이기구와 상상유니브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놀이기구는 로데오와 펀치볼이 학생회관 앞에서 운영될 예정이고 사고를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할 것이다. 또 대동제 때 진행한 상상유니브 체험 부스는 호응이 좋아 이번에도 설치될 계획이다. 해당 부스에서는 향수 만들기와 플로리스트 체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송치승(반도체 16) 학우 : 지난 학기 대동제 동아리 공연에 참여했는데 연예인 공연에 동아리 공연이 묻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 학교의 축제인 만큼 학우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아리 공연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들어보고 싶다.
: 대동제 때는 동아리 공연 관객을 늘리기 위해 무대 순서를 조정했다. 이를 위해 연예인 공연 바로 전으로 공연 순서를 배치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 같다. 이번에는 연예인 공연을 축소해 동아리 공연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승현(일반대학원 에너지과학과 석박통합과정·5기) 원우 : 지난 학기 대동제 때 주점에서 미성년자가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를 어떻게 관리할 예정인지 궁금하다.
: 미성년자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가드인원을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주점관리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