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권정현 기자 (gjunghyun98@skkuw.com)

왼쪽부터 자과캠 제50대 총학생회 스윗 부회장 이휘라(기계 15), 회장 김준석(건축 11)
사진 | 한대호 기자 hdh2785@
이원화된 캠퍼스, 화합 위해 노력할 것
학우 체감 위한 복지 개선 사업 강조해

학우들에게 간단히 본인을 소개해 달라.
김준석(이하 김)
: 안녕하세요. 자과캠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이하 스윗)’ 회장 건축학과 11학번 김준석입니다.
이휘라(이하 이): 안녕하세요. 자과캠 제50대 총학생회 스윗 부회장 기계공학부 15학번 이휘라입니다.

당선 소감 한마디 부탁드린다.
: 저희를 믿어주신 학우들께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학우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스윗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 많은 학우의 투표로 저희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으므로 그들의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내년을 더욱 ‘스윗’하게 만들고 싶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가 무엇인가.
: 인사캠과 자과캠으로 이원화돼 교류가 원활하지 않은 총학생회를 보면서 아쉬움을 느꼈다. 양 캠이 소통할 수 있는, 하나 된 학교를 만들고자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 올해 제49대 총학생회 ‘성큼’에서 대외협력국 차장으로 일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 학우였을 때 느끼지 못했던 것을 많이 알게 됐다. 학우들이 모르는 학교·학생회의 일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고충이 있었다면.
: 한 번의 경고를 받았다. 선거시행세칙을 꼼꼼히 읽지 못한 탓이다. 학생회를 운영하는 데 꼼꼼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미흡했던 모습을 보여 죄송한 마음이 크다.
: 사람을 만나면서 스윗의 방향성을 전달하고 설득하는 게 힘들었다. 그렇지만 스윗 선본원들이 끝까지 믿어준 덕분에 짧은 준비 기간으로 인한 실수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어떤 것인가.
: 우리 학교 동문과 함께 하는 공약이다. 총학생회 차원에서 동문을 주기적으로 만나 동문·재학생 사이의 끈끈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두 번째로 소통이다. 학우들이 총학생회에 무관심해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활동을 보고하겠다. 이에 더해 학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유세 기간 동안 학우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면서 열린 총학생회에 대한 가능성을 충분히 봤다.
: 학우들의 복지를 개선해 등록금 환원율을 높이는 것이다. 그 예로 공간 활용 프로젝트, 착한 여성용품 구비가 있다.

자과캠에서 특히 필요하다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인가.
: 군 복무 중 학점 이수제다. 많은 학우가 원하고 있다. 자과캠의 경우 남성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게 여겨진다.
: 선·후배 간 교류 확대다. 학우들이 취업 정보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취업의 다양한 길을 제시해주고자 한다.

총학생회로서 맡는 첫 과제인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 어떻게 임할 것인가.
: 변화를 쉽게 이루지는 못하겠지만 학우들의 고충을 학교 측에 전달할 것이며, 등록금 산정 기준 공개를 요구할 것이다.
: 입학금의 경우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어떤 정책이 나올지 귀 기울일 것이고 이전 자료, 학우들의 의견을 토대로 등심위를 준비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달라.
: 성공적인 학생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학우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스윗이 되겠다. 많은 쓴소리와 격려 부탁드린다.
: 지킬 수 있는 정책만을 약속드리겠다 말씀드린 바 있다. 공약을 모두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항상 학우들의 곁에 있는 스윗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