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황준령 기자 (hwangjr@skkuw.com)

왼쪽부터 인사캠 제50대 총학생회 스윗 부회장 허한솔(신방 15), 회장 조기화(경영 11)
사진 | 한대호 기자 hdh2785@
커뮤니티 신설 위한 노력 시급
“더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생회 기틀 닦겠다”

학우들에게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조기화(이하 조)
: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0대 총학생회 ‘S:with(이하 스윗)’ 회장 경영학과 11학번 조기화입니다.
허한솔(이하 허): 안녕하세요. 인사캠 제50대 총학생회 스윗 부회장 신문방송학과 15학번 허한솔입니다.

현재 기분이 어떠한가.
: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마냥 기쁘다기보다는 어떤 일들을 해나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다.
: 저희가 약속드렸던 바가 많기에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가장 먼저 생각하게 되고, 그동안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께 고맙고 미안하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학생회 간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똑같은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종종 봤다. 그 과정에서 피해를 받는 건 학우들이었다. 이제는 전대 총학생회의 노하우 및 사업 관련 자료들이 전달돼 학우들이 더 믿고 맡길 수 있는 학생회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앞서 말한 문제들이 자료가 없고 체계가 정립되지 않아 발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학생회칙개정소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총학생회 사업 진행 과정에서의 인수인계 및 기록물 관리가 불충분하다고 느꼈다. 제50대를 맞아 기틀을 닦는 총학생회가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 커뮤니티 신설 공약을 빼놓을 수 없다. 많은 학우가 실현 가능성이나 비용 측면에서는 의문을 가져도 그 필요성에는 다들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진행해야 하는 절차들이 많아 시급하게 시작해야 할 것이다.
: 우리 학교 고유의 문화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성균관’이라는 기조 아래 △성균주간 △인자통합축제 △커뮤니티 등 공약을 이행해 하나의 개별적인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문화의 기틀을 다져보고자 한다. 총학생회가 학우, 동문, 학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주면서 자부심을 느낄 만한 고유의 문화를 만드는 것이 주요 목표다.

양 캠퍼스 공통 공약을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가.
: 실제로 등록금이나 교육권 문제를 협의할 때 가장 큰 힘을 가지는 것은 학우들의 목소리다. 인사캠과 자과캠 양쪽에서 설문조사 및 불편함을 겪은 사례를 모아 학교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지만 양 캠의 상황이 다른 경우가 있다. 인사캠과 자과캠의 실정을 명확하게 파악해 학교 측과 논의를 진행하면 학우들이 체감할만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함께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기에 소통이 기반이 돼야 한다. 하나의 입장을 가질 때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생각인가.
: 학교 예결산 공고 등 자료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철저하고 명확하게 준비해 학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등심위가 총학생회와 학교만의 얘기로 끝나서는 안 되기에 매회 진행될 때마다 카드뉴스 등의 알기 쉬운 형태로 학우들에게 안내하고자 한다.
: 중앙운영위원회, 단과대운영위원회와 협력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 학우들과 가장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는 것은 학과 학생회이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각오를 들려 달라.
: 총학생회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학우들이 항상 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저희의 약속을 믿고 뽑아주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저희가 잘 하고 있는지 학우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